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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한밤 150발 '탕탕탕'…잠자던 3살 소년도 숨져

입력 2021-09-11 18:51 수정 2021-09-1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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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의 한 주택가에서 한밤중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져 자고 있던 3살 아이가 숨졌습니다. 10초 동안 무려 150발 가까이 쏟아졌는데 알고 보니 근처 고등학생들끼리 세력 다툼을 하다 벌인 일이었습니다.

홍희정 특파원입니다.

[기자]

자정에 가까운 늦은 밤, 자동차 두 대가 한 주택 앞에 멈춰 섭니다.

최소 3명의 괴한이 차에서 내리더니 집을 향해 총을 난사합니다.

약 10초 동안 150발 가까운 총알이 발사됐습니다.

집 창문과 외벽 곳곳에는 수많은 총알이 뚫고 간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경찰은 인근 고등학교 학생들 간 불화와 세력 다툼에서 발생한 비극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엘 맥넬리/샬럿메클런버그 경찰국 팀장 : 청소년들의 분쟁에서 시작된 게임이 무고한 생명을 앗아간 치명적인 게임으로 변했습니다.]

아무 연관도 없는 3살 아이가 증조 할머니 집에서 자고 있다가 총을 맞아 숨졌습니다.

[조니 제닝스/샬럿메클런버그 경찰국장 : 지난밤 당신(용의자)들의 행동이 3살 아이의 목숨을 앗아갔다는 사실을 안다면 어떻게 아침에 멀쩡하게 눈을 뜰 수 있겠습니까.]

소년의 바로 옆에는 한 살 위 누나도 있었습니다.

경찰에 신고하려던 순간 동생은 총에 맞아 숨졌고 소녀도 부상을 입었습니다.

[수지 휘틀리/숨진 소년의 증조할머니 : 증손녀가 비명을 지르는 걸 들었어요. 모두 위층에 있었어요. 동생이 총에 맞는 걸 보고 비명을 지른 거예요.]

숨진 소년을 추모하는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직 경찰에 붙잡힌 용의자는 한 명뿐입니다.

경찰은 흉기 폭행, 주거지 총격 등 10건 이상의 범죄를 적용했습니다.

(화면출처 : FOX, WCNC, A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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