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주부턴 독감 백신도 맞아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올해 독감 백신은 꼭 맞으라고 이야기하는데요. 왜 그런 건지, 또 어떻게 맞아야 하는지, 임소라 기자가 자세하게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어린이와 임신부, 만65세 이상 어르신은 무료로 독감 백신을 맞을 수 있습니다.
어린이는 다음달 14일부텁니다.
독감 백신을 단 한번도 맞지 않은 일부 어린이들은 두 번 맞아야 합니다.
그래서 오는 14일 부터 미리 1차 접종을 해둬야합니다.
임신부도 14일부터 맞을 수 있습니다.
어르신들은 다음달 12일 부터 맞습니다.
만75세 이상이 먼저 맞고 만70~74세는 18일, 만65세~69세는 21일부텁니다.
병원에 가거나 콜센터에 전화해서 예약할 수 있습니다.
어르신들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시스템에서 독감 백신 접종 날짜를 잡을 수도 있습니다.
코로나19 백신과 같은 날 접종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김기남/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 : (코로나19 백신과) 동시에 접종할 경우에는 각각 다른 팔에 접종하도록 권고를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유행으로 독감 백신의 중요성은 커졌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이 아닌 어린이는 물론이고 어르신과 같은 고위험군은 꼭 맞아야 합니다.
[마상혁/대한백신학회 부회장 : 인플루엔자와 코로나바이러스가 동시에 감염되면 환자에게 예후가 좋지 않다는 보고가 있었고, 고위험군에 속하는 분들은 마스크 사용만으로는 부족하니까 독감백신을 꼭 접종해서…]
독감 백신을 접종하면 코로나19에 걸려도 증상이 더 나빠지는 걸 막아줄 수 있습니다.
미국 마이애미대학교 의과대학 연구에 따르면 "독감 백신을 접종한 코로나19 확진자는 패혈증과 뇌졸중을 적게 겪었고, 중환자실 입원율도 낮은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창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