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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하는 순간…'29m' 날아가 꽂힌 케인의 중거리슛

입력 2021-09-09 21:03 수정 2021-09-09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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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골대에서 거리가 멀다 싶은데 이렇게도 골을 만들어 냅니다. 참가하는 나라가 많은 만큼, 치열하고 화려한 월드컵 유럽 예선전에서 나온 골들을 문상혁 기자가 모았습니다.

[기자]

< 폴란드 1:1 잉글랜드|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상대 수비도 설마 할 때쯤 이미 공은 케인의 발끝을 떠났습니다.

[현지 중계 : 아무도 저기서 찰 거라고 생각 못한 것 같아요. 정말 멋진 골입니다!]

골대에서 29m 떨어진 자리에서 찼는데도 놀랄 만큼 정확했습니다.

잉글랜드 역대 5위에 오른 케인의 A매치 통산 41번째 골.

이렇게 이기나 싶었는데 마지막 순간, 레반도프스키의 패스가 번뜩였습니다.

전후반 90분이 모두 지난 시간, 정확히 올린 패스를 폴란드 시만스키가 펄쩍 뛰어 머리로 넣습니다.

이렇게 승부는 가리지 못한 경기에서 화려한 골만큼 빛났던 건 작은 손짓이었습니다.

인종차별에 반대한다는 뜻으로 무릎을 꿇는 잉글랜드 선수들을 향해 폴란드 팬들이 야유를 쏟자, 레반도프스키는 유니폼 왼쪽에 붙인 '존중'이란 글자를 가리켰습니다.

< 코소보 0:2 스페인|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

패스가 시작된 건 하프라인 근처, 어느새 공은 골대 앞 선수의 발 앞에 놓입니다.

탁구공을 주고받는다는 의미인 스페인어 '티키타카'처럼 세 번의 아기자기한 패스로 첫 골을 넣은 스페인.

두 번째 골은 단 한 번의 패스로 나왔습니다.

수비 뒷공간을 향해 달린 토레스가 강한 슛으로 쐐기 골을 만들어냈습니다.

< 이탈리아 5:0 리투아니아|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고 한 골, 2분 뒤엔 수비 몸을 맞히고 골망을 흔듭니다.

경기 시작 10분 만에 두 골을 만든 이탈리아는, 이렇게 전반에만 네 골을 몰아넣고도 만족하지 못했습니다.

후반에는 크로스인 듯 크로스가 아닌 듯한 슛으로 2018년부터 치른 A매치 37경기 동안 단 한 번도 져본 적 없는 세계 기록을 자축했습니다.

무패 행진의 다음 상대는 스페인입니다.

(영상그래픽 :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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