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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청진기 갖다대는 순간, 휴대폰에 영상 찍혔다

입력 2021-09-09 11:30 수정 2021-09-0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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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자료사진-JTBC 캡처〉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자료사진-JTBC 캡처〉
한 의사가 병원을 찾은 여성 환자의 신체를 몰래 촬영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어제(8일) 서울 강북경찰서는 서울 한 병원에서 근무하는 30대 의사 A 씨를 불법 촬영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고는 지난 4일 들어왔습니다. 여성 환자가 진료 중 불법 촬영 피해를 당한 것 같다고 경찰에 신고한 겁니다. 이 여성은 청진기로 진료를 받던 중 책상 위에 있는 휴대전화가 자신의 몸쪽으로 향해 있는 것을 수상하게 여겼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은 의사의 휴대전화를 직접 확인했습니다. 그 결과 휴대전화에는 여성이 진찰받는 모습이 찍힌 영상이 있었습니다.

이 여성뿐만 아니라 다른 여성들의 동영상과 사진도 추가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 의뢰해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해당 사건이 벌어진 후 병원 측은 A 씨를 퇴사 처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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