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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벽 깨부순 돌파력…첫 골·첫 승 이끌어준 황희찬

입력 2021-09-08 21:13 수정 2021-09-0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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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황희찬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권창훈이 깔끔하게 마무리 하면서 우리 대표팀이, 월드컵 최종 예선, 첫 승을 거뒀습니다. 황희찬 선수 특유의 저돌적인 돌파가 상대를 흔들었습니다.

최하은 기자입니다.

[기자]

< 대한민국 1:0 레바논|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2차전 >

이동경의 슛을 막아낸 골키퍼가 어깨를 부여 잡으며 쓰러지고, 통증을 호소하다 들것에 실려나간 선수는 나가자마자 다시 뛰어 들어옵니다.

이겨야만 하는 경기였지만, 레바논은 예상대로 두꺼운 수비벽을 세우고 시간을 끌면서 우리 공격 흐름을 끊었습니다.

촘촘히 내려선 상대를 흔든 건 종아리를 다친 손흥민을 대신해 왼쪽 공격수로 나선 황희찬의 저돌적인 돌파였습니다.

수비 3명 사이를 뚫고 크로스까지 해내고, 폭발적인 스피드로 파고들면 상대는 끌려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기다리던 첫 골도 돌진하던 황희찬의 발끝에서 만들어졌습니다.

후반 15분 홍철이 밀어준 공을 받아 낮고 빠른 크로스로 연결했고, 뛰어든 권창훈이 투입 2분 만에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권창훈/축구 국가대표 : 저희 팀 모두가 전반전부터 최선을 다했고 팀에 힘이 전달돼서 저한테 좋은 찬스가 왔다고 생각…]

이후에도 황희찬은 빠른 발로 경고를 끌어내고, 후반 추가시간엔 오른발 슛으로 골문을 위협했습니다.

막판 공격적으로 밀고 나온 레바논에 한 골 차 승리를 확정지은 순간, 90분 동안 온 힘을 쏟아낸 듯 그라운드에 누워 거친 숨을 몰아쉬었습니다.

경기 감각과 자신감도 끌어올린 황희찬은 곧바로 울버햄프턴으로 돌아가 이제 프리미어리그 데뷔를 준비합니다.

다음달 첫 원정 상대가 될 이란이 이라크를 3대 0으로 꺾으며 A조 선두로 올라선 가운데, B조에선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호주에 1대 0으로 아깝게 졌습니다.

[박항서/베트남 대표팀 감독 : 수비들이 위치 선정을 잘했으면 실점하지 않는 상황이었는데 (아쉽습니다.)]

베트남은 다음달 중국과의 3차전에서 최종예선 첫 승에 다시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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