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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 테디 곡 '라리사' 타이틀…선주문 70만장 'K팝 女솔로 최다 기록'

입력 2021-09-06 15:36 수정 2021-09-0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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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리사'


제니, 로제에 이어 블랙핑크의 리사가 테디와 손을 잡고 첫 솔로 앨범을 발매한다.

6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리사의 첫 솔로 앨범 'LALISA'(라리사)의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동명의 타이틀곡 '라리사'에는 더블랙레이블의 대표 테디가 참여해 눈길을 끈다. YG 측은 "타이틀곡 '라리사'와 수록곡 '머니'(Money) 모두 역동적인 리듬과 멜로디, 거침없는 랩이 돋보이는 힙합 장르다"라고 밝혔다.

테디는 블랙핑크의 메가 히트곡부터 제니의 '솔로'(Solo), 로제의 '온 더 그라운드'(On the ground)까지 블랙핑크의 모든 히트곡을 프로듀싱하고 성공시킨 장본인이다. 테디가 만든 곡으로는 블랙핑크의 데뷔곡 '휘파람'과 '붐바야'를 시작으로 '불장난', '뚜두뚜두', 'Forerver Young', '마지막처럼', 'Kill This Love', 'Lovesick Girls', 'How You Like That', 'Ice Cream' 등이 있다.

'라리사'의 선주만장은 이미 70만장을 돌파했다. YG는 '라리사'가 예약 판매를 시작한 지 나흘 만(8월 30일 기준)에 70만장을 돌파했다며 "1차 집계임에도 이미 역대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단일 음반 예약 판매 기록을 뛰어넘었다"고 밝혔다.

앨범 발매일까지 약 10일이 남은 시점에 집계된 주문량인 만큼 발매 후 누적 판매량이 100만장을 넘긴다면 단일 앨범으로는 K팝 여성 솔로 최초로 밀리언셀러에 등극하게 된다. 앞서 로제의 앨범 'R'이 지난 4월 21일 기준 누적 판매량 50만 장(한터차트 기준)을 돌파하며 역대 K팝 여성 솔로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당시 로제는 보아 이후 19년 만에 '하프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전 세계적인 인기몰이도 예상되는 수순이다. 리사는 개인 인스타 팔로워 숫자가 5800만 명에 달하고, 셀린느 등 수많은 명품 브랜드 앰배서더(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패션 업계에서도 독보적인 입지를 굳혔다. 특히, 모국인 태국을 비롯해 동남아시아에선 국빈급 인기를 누리고 있어 '라리사'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퍼지고 있다. 블랙핑크의 유튜브 구독자 6470만 명, 리사의 개인 유튜브 채널 구독자 813만 명까지 고려한다면 솔로 앨범 발매 후 리사가 일으킬 글로벌 파급력이 대단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2018년의 제니, 올해 3월 로제가 성공적으로 솔로 활동을 마친 데 이어 리사가 세 번째 블랙핑크 솔로 가수로 어떤 성과를 거둘지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쏠린다. 앨범은 10일 오후 6시 발매된다.

박상우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woo1@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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