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수도권 식당·카페 밤 10시까지 6명 허용…추석 가족모임은 8명

입력 2021-09-03 09:46 수정 2021-09-03 12:12

식사 미제공 땐 결혼식 99명 참석 가능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식사 미제공 땐 결혼식 99명 참석 가능

정부가 '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인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10월 3일까지 연장합니다. 추석 연휴 기간 가족 모임은 일부 허용합니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부겸 국무총리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3일) 오전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처럼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방역을 탄탄하게 유지하되, 민생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도록 방역 기준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자 한다"고 오는 6일부터 4주간 적용될 방역 수칙을 설명했습니다.

먼저 수도권 등 4단계 지역에서 식당·카페는 밤 10시까지 매장 영업을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밤 9시까지입니다. 또 모임 인원 제한도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6명까지로 늘립니다. 저녁 6시 이전에는 접종 완료자 2명 이상, 이후에는 4명 이상을 포함해 6명까지 사적 모임을 가질 수 있는 것입니다.

비수도권 3단계 지역에서는 모든 다중이용시설에서 접종 완료자를 4명 포함해 최대 8명까지 모일 수 있습니다. 또 3~4단계 지역 모두에서 결혼식은 식사를 제공하지 않으면 99명까지 참석할 수 있습니다.

31일 오후 대전역 매표소 앞에 추석 승차권 예매 안내문이 붙어 있다. 한국철도(코레일)는 이날부터 온라인과 전화로 올해 추석 열차 승차권을 판매한다. 〈사진=연합뉴스〉31일 오후 대전역 매표소 앞에 추석 승차권 예매 안내문이 붙어 있다. 한국철도(코레일)는 이날부터 온라인과 전화로 올해 추석 열차 승차권을 판매한다. 〈사진=연합뉴스〉
정부는 이와 함께 추석 연휴 가족 모임을 위한 방역 수칙도 함께 마련했습니다. 추석을 포함해 1주일 동안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할 경우 최대 8명까지 가족 모임을 가질 수 있습니다.

김 총리는 "가족의 건강과 안전을 서로 보호해주는 '안전한 추석'이 돼야 한다"면서 "가급적 최소 인원만 백신 접종 또는 진단검사를 받은 뒤 고향을 방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부모님이 백신 접종을 마치지 않은 경우 건강을 지켜드리기 위해서라도 만남을 자제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