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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주점 심야모임' 유노윤호 거듭 사과 "장소 못 살펴 죄송"

입력 2021-09-03 09:12 수정 2021-09-03 10:34

방역수칙 위반 무혐의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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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수칙 위반 무혐의 처분

동방신기 유노윤호,동방신기 유노윤호,
그룹 동방신기 유노윤호(36)가 방역수칙위반 조사 결과 확정 후 다시 한번 사과의 뜻을 전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도 관련 내용에 대해 사과 입장을 밝혔다.

2일 SM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지난 2월 유노윤호가 친구들과의 모임으로 오후 10시를 넘겨 서울시 방역수칙을 위반한 사안에 대해 이달 1일,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추후 부과될 과태료는 성실히 납부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어 "당시 유노윤호는 친구의 연락을 받고 해당 장소를 처음 방문했고, 단속과정 및 이후 이루어진 조사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했다"며 "모두가 힘든 시기 부주의한 행동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고 덧붙였다.


유노윤호 역시 자신의 SNS에 "지난 일로 인해 저에게 실망하신 모든 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방역 수칙을 지키지 못한 점, 방문한 장소에 대해 살펴보지 못한 저의 불찰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 모두 너무 죄송한 마음뿐이다"고 사과했다.

또 "친구의 고민상담을 부탁받고 '조용히 대화가 가능한 곳'이라는 설명만 듣고 나갔기에 특별히 경각심을 가지지 않았다. 부끄러운 마음을 갖고 뉘우치는 시간을 보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저 자신을 더욱 꾸짖고 반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유노윤호는 지난 2월 2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무허가 유흥주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확산세에 따른 당시 영업제한 시간 오후 10시를 넘기고 자정까지 머무르다 경찰에 적발됐다.

1일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박현철)는 유흥주점 사장과 종업원, 유노윤호를 포함한 유흥접객원 등 총 12명에게 '과태료를 부과할 것'을 강남구청 측에 의뢰했다.

또한 해당 기간 서울시장이 내린 고시상 영업제한 시간 명령 위반은 형사처벌 대상이 아닌 과태료 부과 대상이었기 때문에 검찰은 유노윤호에게 별도의 형사 처분을 내리지는 않았다.

감염병예방법 법 제49조 1항 2의2호(감염병 전파의 위험성이 있는 장소 또는 시설의 관리자·운영자 및 이용자 등에 대하여 출입자 명단 작성,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의 준수를 명하는 것)의 방역지침 준수 명령을 위반할 경우 제83조(과태료)에 따라 관리자·운영자는 300만 원 이하, 이용자는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받게 된다. 이용자 유노윤호는 최대 10만 원의 과태료를 문다.

다음은 유노윤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정윤호입니다.
먼저 지난 일로 인해 저에게 실망하신 모든 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많은 분들께 사랑을 받고 있는 사람으로서, 지난 2월 밤 10시 이후까지 친구들과 모임을 가져 방역 수칙을 지키지 못한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드리며, 방문한 장소에 대해 살펴보지 못한 저의 불찰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도 너무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당시 저는 친구의 고민상담 부탁을 받았고, 조용히 대화가 가능한 곳이라는 설명만 듣고 나갔기에 특별히 경각심을 가지지않고 참석했습니다
제 자신에게도 부끄러운 마음을 갖고 뉘우치는 시간을 보냈고, 지금도 반성하고 있습니다.
향후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저 자신을 더욱 꾸짖고 반성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저의 불찰로 인하여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다음은 SM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SM엔터테인먼트입니다.
지난 2월 유노윤호가 친구들과의 모임으로 오후 10시를 넘겨 서울시 방역수칙을 위반한 사안에 대해 이달 1일,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추후 부과될 과태료는 성실히 납부할 예정입니다.
당시 유노윤호는 친구의 연락을 받고 해당 장소를 처음 방문했으며, 단속과정 및 이후 이루어진 조사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한 바 있습니다.
유노윤호는 COVID-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기에 부주의한 행동으로 팬들은 물론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그동안 깊이 반성해 왔고, 현재도 많이 후회하고 뉘우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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