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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도 접수한 '박항서 매직'…베트남 사상 첫 최종예선

입력 2021-09-02 21:08 수정 2021-09-02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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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도 접수한 '박항서 매직'…베트남 사상 첫 최종예선

[앵커]

베트남에 '축구 열풍'을 불러온 박항서 감독이 내일(3일) 또 다른 역사에 도전합니다. 베트남 축구가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 뛰게 됐는데 내일 사우디전이 그 시작입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상상도 못 했던 승리가 계속되자 경기마다 거리로 쏟아져 나와 대표팀을 응원했던 베트남의 축구 팬들.

그때마다 박항서 감독의 얼굴과 태극기가 빠지지 않았는데 이제 또 다른 축구 역사를 기다립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지난 6월, 처음으로 월드컵 최종 예선에 진출했습니다.

2차 예선에 나섰던 동남아 국가들 중에선 유일하게 살아 남았습니다.

2018년, 23세 이하 챔피언십 준우승을 시작으로 아시안게임 4강, 스즈키컵 우승, 그리고 동남아시안게임 우승까지 베트남 축구와 함께하며 박 감독은 갖가지 역사를 써왔지만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은 무엇보다 값진 성과였습니다.

이제 베트남이 동남아를 넘어서 아시아 정상권 팀들과 겨루게 된 겁니다.

두 달 전, 조 추첨에서 베트남은 B조에 속하면서 사우디, 일본, 호주, 중국, 오만과 경쟁하게 됐습니다.

최소한 조 3위 안에 들어야 본선 진출의 가능성이 열리는데 베트남의 FIFA 랭킹은 92위로 B조에서 가장 낮아 쉽지만은 않은 길이 펼쳐져 있습니다.

[박항서/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 월드컵에선 첫 진출이지만 아시안컵이나 아시안게임 (통해) 우리도 중동의 다른 나라들과 경쟁한 적이 있어 (최선을 다할 겁니다.)]

게다가, 사우디와 첫 경기는 베트남의 건국 기념일에 열려 팬들의 기대는 더 큽니다.

[박항서/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 특이한 것은 내일이 우리 베트남의 국경일입니다. 국경일에 기쁨을 주기 위해 선수들은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베트남 대표팀은 닷새 전, 경기가 열리는 사우디 리야드에 도착해 40도가 넘는 고온건조한 날씨에 적응해왔습니다.

내일 오전, 사우디와 1차전을 마친 뒤 곧바로 베트남으로 돌아가 호주와 2차전을 치릅니다.

(*저작권 관계로 방송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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