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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한 발언 일삼던 DHC, 19년 만에 한국서 철수

입력 2021-09-02 18:18 수정 2021-09-02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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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C 코리아 영업 종료 홈페이지 공지문. 〈사진=DHC 코리아 홈페이지〉DHC 코리아 영업 종료 홈페이지 공지문. 〈사진=DHC 코리아 홈페이지〉
경영진과 회사 관계자들이 혐한 발언을 일삼던 일본 화장품업체 DHC가 19년 만에 한국 시장에서 철수합니다.

DHC 코리아는 홈페이지에 공지를 내고 한국 영업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DHC코리아는 지난 2002년 한국에 진출한 후 19년 5개월 만에 철수하게 됐습니다.

앞서 JTBC는 DHC의 자회사인 'DHC 텔레비전'에서 혐한 콘텐츠를 내보냈다는 내용을 재작년 단독 보도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일본인들은 한국에서 일어난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폄하했습니다. 이 프로그램 출연자들은 한국은 금방 뜨거워지고 금방 식는 나라라고 주장하고 평화의 소녀상을 모욕하는 망언도 일삼았습니다.

요시다 요시아키 DHC 회장도 한국 혐오를 부추기는 글을 여러 차례 홈페이지에 올렸습니다.

이런 문제들이 알려지자 한국에선 DHC 제품 불매 운동이 계속됐습니다.

DHC가 우리나라에서 철수하는 구체적인 이유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결국 이미지 타격과 매출 하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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