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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영장 발부 20일 만에 민주노총 위원장 신병 확보|아침& 지금

입력 2021-09-02 08:38 수정 2021-09-0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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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일) 아침에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의 신병을 경찰이 확보했다는 소식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불법 시위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고요. 구속영장이 발부됐었는데, 영장 집행에 양 위원장이 그간 응하지 않고 있었는데요.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이재승 기자,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신병이 확보된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경찰이 오늘(2일) 아침 5시 28분에 서울시 중구 정동에 있는 민주노총 사무실에 진입했습니다.

건물에 들어간 경찰은 엘리베이터와 비상계단 등을 이용해서 곧바로 내부 수색에 나섰습니다.

진입한 지 40여 분 만인 오전 6시 9분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의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구속영장이 발부된 지 20일 만인데요.

양 위원장은 영장 집행에 응하고 동행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장 집행 소식이 알려지자 민주노총 관계자들이 사옥 진입을 시도하면서 막고 있는 경찰과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양 위원장은 올해 5월부터 7월 사이에 서울 도심에서 여러 차례 불법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지난달 13일에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

이후 지난달 18일 구속영장을 경찰이 집행하려고 했지만 실패했고 오늘 아침에 두 번째 시도에서 양위원장의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앵커]

베네치아 국제영화제가 시작이 됐습니다. 올해 황금사자상 수상작도 이제 나오게 될 텐데 우리 봉준호 감독이 심사위원장인 거잖아요?

[기자]

그렇습니다. 올해로 78회째인 베네치아 국제영화제가 베네치아 리도섬에서 개막했습니다.

앞으로 열흘 동안 56개 나라에서 총 92편의 작품이 스크린에 오릅니다.

개막작은 스페인 거장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평행한 어머니들입니다.

한국 영화는 올해 초청작 리스트에 포함되지는 못했습니다.

다만 영화 기생충으로 거장의 반열에 오른 봉준호 감독이 심사위원장을 맡았습니다.

영화제 마지막 날인 11일 이루어질 황금사자상 발표도 봉준호 감독의 손을 거치게 됩니다.

봉 감독은 현장 취재진들에게 팬데믹이 영화를 멈추게 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심사위원장을 포함해서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에는 영화 노매드랜드로 작년에 황금사자상을 거머쥔 클로이자오 감독도 포함됐습니다.

[앵커]

이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의 위협에 대해서는 우리도 그렇고요. 전 세계가 지금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가 주목하고 있는 이 변이 바이러스가 추가가 또 됐네요?

[기자]

WHO는 여러 코로나19 변이 가운데 전파력과 증상, 백신 효과 등을 고려해서 특별히 주시해야 할 변이를 우려 변이와 관심 변이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려 변이는 알파와 베타, 감마,델타 등 4종이며 그보다 한 단계 낮은 관심 변이는 에타와 요타, 카파, 람다에 이어서 이번에 뮤까지 총 5종이 됐습니다.

뮤 변이는 지난 1월에 콜롬비아에서 처음 나타났는데요.

현재 남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총 39개 나라에서 보고됐습니다.

비교적 최근에 발견된 변이인 만큼 관련 연구는 아직 부족한 상황입니다.

WHO는 뮤 변이가 베타 변이와 유사하게 백신 효과를 감소시킬 수 있다는 자료가 있지만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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