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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휩쓴 남부 4명 숨져…캘리포니아 산불 확산세

입력 2021-09-01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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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남부지역을 강타한 허리케인 아이다로 지금까지 4명의 사망자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의 정전사태와 또 식수난은 당분간 이어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한편 서부 캘리포니아에서는 산불이 또 번지고 있습니다.

홍희정 특파원입니다.

[기자]

허리케인 '아이다'가 휩쓸고 지나간 마을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지붕은 뜯겨 나갔고 나무는 쓰러졌습니다.

[피해 주민 : 쿵 하는 엄청난 소리를 들었어요.]

물은 성인 무릎까지 차올랐습니다.

마을은 온통 물바다가 됐습니다.

고속도로 위엔 온갖 잔해물이 흩어져 있고 가축들은 길을 잃었습니다.

[팀 커너/진 라피트 시장 : 도로도, 풀도 없습니다. 그저 집 주변으로 차오른 물 뿐입니다.]

인명 피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풍으로 쓰러진 나무에 깔리거나 집중 호우로 고속도로가 유실되며 지금까지 최소 4명이 숨졌습니다.

[케이스 와델/루이지애나 주방위군 부관참모 : 주민 348명, 동물 48마리를 구조했고 이들을 보호 시설로 이동시켰습니다.]

루이지애나 남부 130만 가구에 전기가 끊겼고 마실 물도 부족합니다.

[벨 에드워드/루이지애나 주지사 : 집에는 물도, 전기도 당분간 제공되기 어려울 겁니다.]

미 서부 캘리포니아에선 산불이 계속해서 번지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오는 17일까지 캘리포니아주 전체 국유림의 출입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임시 폐쇄 기간 국유림에 들어갔다 적발될 경우 우리 돈 약 580만 원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올해 캘리포니아주에서는 6800여 건의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해 총 6879㎢, 서울 면적의 약 11배가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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