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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확산 속…국민 절반, 추석 직후 '2차 접종' 마칠 듯

입력 2021-08-31 20:43 수정 2021-08-31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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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31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400명 가까이 나왔습니다. 특히, 전파력이 빠른 델타 변이에 걸린 사람이 확진자 10명 가운데 9명입니다. 걸렸다 하면 델타 변이라는 건데, 일본에선 새로운 델타 변이도 확인됐습니다. 다행히 백신 접종은 속도를 내면서 추석 직후에는 국민 절반이 2차 접종까지 끝낼 수 있을 걸로 보입니다.

최승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금까지 2번 접종을 끝낸 사람은 1,500만 명이 조금 넘습니다.

우리나라 인구의 30%에 가깝습니다.

최근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41만여 명이 2차 접종을 받았습니다.

1차 접종자까지 합하면 하루에 많게는 114만 명이 백신을 맞았습니다.

이 속도라면 추석 직후에는 우리 국민의 절반이 면역을 얻게 됩니다.

[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9월 말까지는 전 국민의 70%가 1차 접종을 완료하고요. 또 특히 고령층을 비롯한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해서 국민의 50% 가까이가 완전접종, 2차 접종까지 완료를 하게 됩니다.]

전파력이 높은 데다 백신의 효능도 떨어뜨리기 때문입니다.

국내 확진자 중 델타 변이 감염자의 비율은 4주 만에 73%에서 94%까지 올랐습니다.

걸렸다 하면 대부분 델타 변이 감염입니다.

일본에서는 새로운 델타 변이도 확인됐습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한 확진자의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서 N501S라는 변이가 발견됐습니다.

하지만 연구팀은 이 변이가 어떤 특성이 있는지는 아직 알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방역당국은 이 변이가 이미 국내에 들어온 적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해외입국 관련 사례 중에서 1명이 확인된 경우가 있었습니다. 6월경으로 밝혀진 것입니다.]

정부는 최근 확산하는 람다 변이 유입을 막기 위한 추가 조치도 내놨습니다.

다음 달 10일부터 페루와 칠레에서 들어오는 사람들은 시설에서 7일 동안 격리하고 두 번의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영상디자인 : 최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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