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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 참사' 10년만에…피해자-기업 간 조정위 구성

입력 2021-08-31 16:48 수정 2021-08-31 17:45

피해자 4120명 중 1016명 사망
환경부, 위원장에 김이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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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4120명 중 1016명 사망
환경부, 위원장에 김이수 추천

'가습기 살균제 참사' 10년만에…피해자-기업 간 조정위 구성
가습기 살균제 참사와 관련해 피해 구제 조정기구가 사건 발생 10년 만에 처음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환경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자 단체와 옥시를 포함한 가습기살균제 제조·유통 업체들이 조정위원회를 구성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 조정위원회에 참여한 기업은 1250억 원 규모의 피해분담금을 낸 18개 기업 가운데 롯데쇼핑과 옥시, 이마트, 애경산업, 홈플러스, SK케미칼 6곳입니다.

앞서 피해자 단체들과 관련 기업들은 조정위원장 추천을 환경부에 요청했고, 환경부는 김이수 전 헌법재판관을 추천했습니다.

현재까지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로 인정받은 사람은 4120명이며 이 가운데 1016명은 이미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각 연령대 가운데 가장 높은 사망률을 보인 집단은 9살 이하로 영유아와 어린이 피해자 242명 가운데 187명이 숨져 사망률이 77.3%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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