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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경시험 발표 날, 채용 담당 경찰관이 음주사고…"부서 회식서 음주"

입력 2021-08-31 15:46 수정 2021-08-3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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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사진=JTBC〉
지난 27일 밤 9시쯤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석전동의 한 도로에서 경남경찰청 소속 A 경위가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 앞에 있던 택시를 들이받았습니다.

A 경위는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습니다.

A 경위는 부서 회식에서 술을 마신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경위가 근무하는 부서는 순경 채용 등 업무를 맡고 있는데 이날은 순경 공채 필기시험 결과를 발표 한 날입니다.

경찰청 내부에선 코로나 19 확산 우려로 회식과 모임을 자제하라는 지침이 있었지만 부서장은 그동안 고생한 직원들을 위해 자리를 마련한 겁니다.
 
회식 자제 등 경찰 복무기강 확립 지시 사항. 〈사진=JTBC〉회식 자제 등 경찰 복무기강 확립 지시 사항. 〈사진=JTBC〉

경찰은 A 경위와 함께 술을 마신 3명은 택시를 타거나 걸어서 귀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A 경위를 직위 해제하고 사고 조사가 끝나는 대로 징계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또 해당 부서장에 대해서도 징계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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