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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200번째 경기' 자축골…BBC "퍼스트 클래스 킥"

입력 2021-08-30 21:19 수정 2021-08-3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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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30일)도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프리킥 기회를 놓치지 않고 결승골을 만들고 팀을, 프리미어리그 1위에 올렸는데요. 영국에선 "손흥민의 킥이, 퍼스트 클래스였다"는 칭찬도 나왔습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 토트넘 1:0 왓퍼드|프리미어리그 >

상대가 수비 위주로 나서면서 손흥민이 공을 잡으면 서너 명의 선수가 몰려들었습니다.

공을 제대로 차기도 쉽지 않은 상황 속에 찾아온 프리킥 기회, 오른발로 감아 찬 공에 회전이 잔뜩 걸렸고, 땅에 한 번 튀기더니 그대로 골대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상대 수비와, 토트넘 선수들이 그저 지켜만 보고 골키퍼도 손을 쓰지 못한 사이 공은 제대로 휘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크로스와 골을 모두 고려해, 절묘하게 감아찬 손흥민의 재치가 빛났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아무도 공을 안 건드리면 들어갈 수도 있을 것 같아 골대 안쪽으로 공을 차려고 노력했어요. 그렇지만 기본적으로 공을 전달하는 게 목표였는데 왜 아무도 공을 안 건드렸는지는 모르겠어요.]

올 시즌 손흥민은 세 경기를 뛰며 두 골을 만들었는데 오늘은 프리미어리그 200번째 출전이었기에 의미가 더 깊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골키퍼 요리스는 300경기에 출전했잖아요. 아직 뛰어야 할 경기가 많아요.]

특히, 평소엔 왼쪽에서 뛰다 케인이 없는 동안엔 원톱으로, 오늘은 또 오른쪽으로 자리를 옮겼는데 어디에서든 주인공으로 뛰는 모습입니다.

[대런 앰브로스/전 프리미어리그 선수 : 인간계가 아닌 듯한 메시와 호날두를 제외하면 손흥민은 정말 엄청난 선수죠.]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손흥민은 오늘 경기 최우수 선수로도 뽑혔습니다.

영국 BBC는 "손흥민의 킥이 퍼스트클래스"였다고 전했고, 토트넘 홈페이지는 "손흥민이 우리를 1위로 올렸다"고 썼습니다.

경기 후 곧바로 귀국길에 오른 손흥민은 카타르월드컵 3차 예선을 치르기 위해 내일 대표팀에 합류합니다.

(영상그래픽 : 한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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