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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임신부도 백신 맞는다…언제 어떤 백신 맞나?

입력 2021-08-30 15:42 수정 2021-08-31 10:28

성인 접종 후, 빨라야 10월에나 접종…2학기 면역 형성은 어려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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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접종 후, 빨라야 10월에나 접종…2학기 면역 형성은 어려울 듯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소아·청소년과 임신부 접종계획을 설명하고 있다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소아·청소년과 임신부 접종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접종 대상' 빠져 있던 소아·청소년, 임신부 접종 결정


정부가 12세부터 17세까지의 소아·청소년과 임신부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금까지는 접종 대상에서 빠져 있어서 백신을 맞고 싶으도 맞을 수 없었습니다. 정부는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열어 이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전문위는 "임신부의 경우 코로나 고위험군으로, 현재까지 코로나 예방접종의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며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하여 미국, 영국 등 주요국이 접종을 권장하고 있어 우리나라도 임신부를 접종대상자에 포함시킬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식약처에선 화이자 백신을 대상으로 지난 3월엔 만 16세 이상, 지난달 16일엔 12세부터 접종이 가능하다고 허가를 내린 바 있습니다. 지난 6월부터 검토에 들어간 정부, 2달여 만에 결론을 냈습니다.

 
백신 주사를 맞고 있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 〈JTBC 뉴스룸 캡처〉백신 주사를 맞고 있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 〈JTBC 뉴스룸 캡처〉


관건① 접종은 언제? "빨라도 10월부터나 가능"

사실 소아·청소년 백신 접종은 교육부가 2학기 전면등교 방침을 들고나오면서 관심을 끌었던 문제입니다. 그러나 결론부터 얘기하면 실제 접종은 빨라야 10월부터 가능할 전망입니다. 사실상 이번 2학기 안에 학생들의 백신 면역체계 형성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3분기에는 일반 성인들에 대한 접종을 집중하고, 4분기에는 소아·청소년, 임신부 그리고 미 접종자에 대한 접종 이런 부분들을 계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장 다음 달까지는 현재 접종이 진행 중인 18세~49세 성인에 대한 접종을 진행하고 어느 정도마무리된 뒤에야 소아·청소년과 임신부 대상 접종을 시작하겠단 방침입니다. 이런 계획은 이미 예전부터 질병청이 밝혀왔던 내용입니다. 조금이라도 앞당겨지지 않을까 했는데 이미 진행 중인 성인 접종과 고령층 2차 접종으로 빡빡한 상황에서 새로운 대상의 접종을 시작하는 것은 어려웠을 것이란 분석입니다. 또, 아직은 '빡빡한' 백신 수급 상황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현재 세부 접종 계획을 마련 중입니다. 소아·청소년들은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처럼 단체로 접종하는 대신 학부모와 학생의 동의를 얻어 개별 접종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큽니다. 다음달 안에 세부 방침을 확정짓고 결정되는대로 발표할 계획입니다.


관건② 어떤 백신 맞나? "대부분 화이자 위주"

현재 접종을 하고 있는코로나19백신중에 화이자 백신이 접종 연령을 지속적으로 낮춰왔습니다. 새로운 대상에게 백신을 접종하기 위해선 충분히 많은 대상이 참가하는 임상시험을 통해 효과가 있는지, 부작용은 없는지를 확인해야 하는데 화이자가 가장 적극적이었습니다. 현재 화이자는 생후 6개월부터 5세까지의 임상 시험도 진행 중입니다.

현재 이들 대상에 대한 식약처 허가도 화이자 백신에만 나 있는 상태입니다. 따라서 현재로썬 화이자 백신밖에 맞을 백신이 없습니다. 다만, 모더나 백신도 12세 이상 접종 연령을 낮추는 식약처 허가 과정이 진행 중이라 통화하면 다시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열고 접종 여부를 결정, 이 역시 통과하면 모더나 백신도 맞을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미 소아·청소년 대상 백신을 접종 중이다 〈JTBC 뉴스룸 캡처〉이스라엘은 이미 소아·청소년 대상 백신을 접종 중이다 〈JTBC 뉴스룸 캡처〉


관건③ 물량 부족 대책? "대상자 많지 않아 괜찮을 것"

맞을 수는 있는데 맞을 백신은 있는가도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정부가 장담한 만큼 현재 우리나라 백신 공급이 그리 풍족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정은경 청장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습니다. 정 청장은 "추가 접종대상이 되는 12~17세의 인구는 현재 276만 명 정도, 임신부는 27만 명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면서 대상이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에 물량이 없어 백신을 맞지 못하진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변수는 있습니다. '부스터샷'입니다. 정부는 2차 접종 후 추가 접종 역시 4분기부터 시작할 방침입니다. 접종 대상도 윤곽을 드러났습니다. 지난 2월 맨 처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접종을 했던 요양병원과 시설의 고령층, 종사자, 의료인들부터 접종을 하게 됩니다. 지금으로썬 당장 10월부터 추가 접종을 할 인원이 많지 않지만 세계 각국이 부스터샷의 접종 간격을 줄이고 있는 상황이라 추가 접종 인원이 늘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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