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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학폭' 이어 코치도 '폭언 의혹'…경찰 수사 의뢰

입력 2021-08-28 18:51 수정 2021-08-3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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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중학교 3학년 양궁부 학생이 후배에게 활을 쏴 다치게 한 사건이 일어났죠. 학교폭력심의위원회까지 열린 끝에 처벌 수위가 결정됐다고 합니다. 그런데 비슷한 피해를 주장하는 학생이 4명 더 나온 데다, 코치가 폭언을 했다는 의혹까지 나오면서 결국 학교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임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후배에게 활을 쏜 양궁부 가해 학생에 대한 처벌이 결정됐습니다.

4시간 동안 심의 끝에 결과가 나왔는데, 규정상 처벌 수위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경북교육청 관계자 : (선도 처분은) 서면사과부터 강제전학까지가 있습니다. 나온 결과는 규정상 공개를 못 하는 입장입니다.]

앞서 지난 4일 해당 학교 양궁부 1학년 학생이 주장인 3학년 학생 A군이 쏜 연습용 화살에 맞았습니다.

A군에 괴롭힘을 당했다는 또 다른 주장도 잇달아 나옵니다.

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경찰이 총 5명의 피해자를 파악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교육청은 추가로 학폭심의회를 열고 다른 피해 사례도 다룰 예정입니다.

해당 학교의 양궁부 코치가 학생에게 폭언을 일삼았단 증언도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학교 측은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경북도체육회도 대한양궁협회 요청에 따라 진상조사단을 꾸리고 조사에 나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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