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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대신 모더나로…교차 허용 안 된 백신 '엉뚱 접종'

입력 2021-08-25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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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5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또 다시 20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젯밤 9시까지 1937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날 같은 시간대와 비교하면 593명이나 급증했습니다. 4차 대유행의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위중증 환자도 계속해서 늘고 있는 상황이어서 정부는 백신 접종에 한층 더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일선 접종 기관에서는 지금도 혼선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강원도 강릉에서 40명이 엉뚱한 종류의 코로나19 백신을 맞았습니다.

조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위탁의료기관인 강릉의 한 병원입니다.

그제 이곳에서 60~70대 주민 40명이 2차 접종을 맞았습니다.

1차 때와 마찬가지로 2차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을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모더나 백신을 맞았습니다.

입사한 지 일주일도 안 된 병원 직원이 백신 종류를 착각한 겁니다.

[강릉시보건소 : 그 순간에 자기가 그것을 아스트라제네카라고 생각을 하니까 그냥 아스트라제네카로 확인이 된 거예요, 그분한테는.]

모더나는 화이자와 같은 원리로 만들어졌지만, 우리나라에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의 교차 접종은 화이자만 허용됩니다.

[조은희/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안전접종관리반장 : 저희가 계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고 (40명에 대해) 아직은 이상반응에 대한 보고는 받지 않았지만…]

이런 가운데 정부는 내일부터 시작되는 청·장년층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다음 달 6일부터 아직 예약을 하지 않았거나 예약한 사람도 일정을 바꿔 더 빨리 백신을 맞을 수 있습니다.

다음 달 초까지 모더나 백신이 600만 회분 더 들어오는데, 이 물량을 풀어 추석 전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1차 접종을 받게 하려는 겁니다.

200만 명가량이 추가로 예약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jtbc가 보도한 대로 집단면역 기준을 70%에서 일부 높이는 것을 검토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지난23일 /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 델타 (변이) 때문에 목표를 높일 필요가 있겠고, 특히 60대 이상 고령층은 90% 가까이 하는 것을 목표로…]

또 이르면 10월부터 요양병원과 시설의 고령층 고위험군에 대한 추가 접종도 계획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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