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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사이 남부지역 강한 비바람…도로·주택 침수 피해

입력 2021-08-24 07:40 수정 2021-08-2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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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이 지나간 남부 지역에는 밤사이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바람이 몰아쳤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특히 부산과 전남, 여수 등에서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하늘길과 바닷길도 끊겼습니다.

김소현 기자가 시청자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제보 영상들을 중심으로 태풍 피해 상황 정리해 드립니다.

[기자]

오늘(24일) 새벽, 부산 사상역 앞 도로입니다.

마치 하천처럼 물이 넘치면서 오가던 차들이 움직이지 못합니다.

연제구 인근 온천천의 급류는 금방이라도 도로를 덮칠 기세입니다.

태풍 오마이스의 영향으로 부산엔 시간당 최대 88mm의 비가 쏟아졌습니다.

기장군에서도 하천이 범람해 일부 주택이 침수되면서 주민 3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물에 잠긴 차량이나 노래연습장에서 사람들이 갇혀있다가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최대풍속 초속 30.6m의 강풍으로 광안대교 등 부산의 해상교량도 한때 전면 통제됐습니다.

굉음을 동반한 번개가 쉴새 없이 내리칩니다.

거제와 통영 등 경남지역에선 밤사이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바람이 몰아쳤습니다.

거제시 장목면의 한 도로에서 유실된 토사가 왕복 2차로를 덮치는 등 비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바퀴가 반쯤 잠긴 차량이 힘겹게 도로를 지납니다.

가게 앞에 모아둔 소주병이 물 위를 떠다닙니다.

전남 여수에서는 봉산동과 중앙동 등 구도심 저지대를 중심으로 도로 곳곳이 물에 잠겼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어제 제주를 오가는 75편 등 국내선 항공기가 무더기로 결항했습니다.

또 강한 파도에 목포에서 제주 등 8개 항로가 통제됐고, 주요 항구엔 선박 수천 척이 정박했습니다.

(화면제공 : 시청자 김성찬·이진형·제주해양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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