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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하루 확진자 2만2천여명…일요일 기준 최다 기록|아침& 지금

입력 2021-08-23 08:18 수정 2021-08-23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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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도쿄에서 이제 패럴림픽이 내일(24일) 개막을 하는데요. 일본 전체의 일요일 하루 코로나 확진자가 처음으로 2만 명 넘게 나왔습니다. 2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온 게 일주일 가까이 되고 있는데,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박지윤 기자,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본 정부에서 새로운 대응 조치들을 생각하고 있다고요?

[기자]

어젯밤 10시 기준 NHK 집계 결과 신규 확진자는 22302명이었습니다.

지난주 대비 무려 50%나 폭증했습니다.

일요일에 2만 명이 넘은 건 처음입니다.

중증 환자는 1890여 명으로 10일 연속 최대입니다.

병상이 부족해 자택에서 치료받는 환자가 10만 명을 넘은 걸로 추정됩니다.

그동안 긴급 사태가 효과가 없던 건 역시 델타 변이 때문으로 분석됐는데요.

한편 도쿄 패럴림픽의 조직위는 선수 2명을 포함해 대회 관계자 30명이 추가로 감염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역시 발표 시작 이후 가장 많습니다.

내일 개막하는 패럴림픽 관계자 감염은 모두 131건입니다.

[앵커]

아프가니스탄 관련 소식도 하나 보면, 아프간의 정치지도자들의 행태를 두고 비난이 이어지고 있죠. 그런데 탈레반에 저항하겠다는 무장세력 지도자가 있네요?

[기자]

반 탈레반 무장 세력을 이끌고 있는 아흐마드 마수드가 현지시간 23일 사우디 국영방송과 인터뷰를 했습니다.

마수드는 아프간의 국부라고 불리는 아흐마드 샤 마수드의 아들인데요.

샤 마수드 장군은 아프간과 소련의 10년 전쟁에서 반군을 이끈 사령관이었습니다.

탈레반 집권기에도 탈레반에 저항했는데 2001년 암살됐습니다.

그의 아들 마수드는 카불 북부 판지시르 계곡에서 반 탈레반 세력을 집결시키고 있는데요.

마수드는 인터뷰에서 일단 대화를 제안했습니다.

[아흐마드 마수드/반 탈레반 무장 세력 지도자 : 탈레반이 나아가야 할 유일한 길은 대화와 협상이며, 우리는 그들과 대화하고 있으며, 전쟁이 일어나는 걸 원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탈레반이 침략한다면 우리도 반격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미국 뉴욕에는 하루 동안 역대 가장 많은 비가 왔다고요?

[기자]

CNN에 따르면 현지시간 21일 뉴욕 센트럴파크에 허리케인 헨리의 영향으로 약 113mm의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1888년 106mm를 넘어 뉴욕시 하루 최다 강우량 기록이 133년 만에 바뀌었습니다.

당시 센트럴파크에서 코로나19 극복을 기념해 열렸던 홈커밍 메가 콘서트가 도중에 중단됐습니다.

헨리는 열대성 폭풍으로 약화돼 어제 오후 12시 15분쯤 로드아일랜드주 해안에 상륙해 비를 뿌렸습니다. 

1천 대 이상 항공편이 결항됐고, 로드아일랜드, 뉴저지 등에서 모두 13만 5천 가구 이상이 정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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