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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통화내용 왜곡해 뒤통수 친 원희룡, 사퇴하라"

입력 2021-08-18 16:04 수정 2021-08-1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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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하태경 의원이 오늘(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내 대권주자인 원희룡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하태경 의원이 오늘(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내 대권주자인 원희룡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가 '저거 정리된다'는 통화 내용을 두고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하태경 의원이 원 전 지사의 행보를 비판하며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오늘(18일) 하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희룡 후보는 대통령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며 "균형 감각과 이성적 판단 능력을 상실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이 대표의 '저거 정리된다'는 표현을 '당 대표가 윤석열은 금방 정리된다고 했다'며 허위사실로 사적 통화내용을 폭로해 당을 뿌리째 뒤흔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원 후보는 확실하지 않은 것을 확대 과장해 당의 분란을 증폭시키고 있다"면서 "분별없는 연쇄폭로전에 심각한 우려와 분노의 뜻을 밝힌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거듭 "원 후보는 대통령 자격이 없는 사람이다"고 말하며 "대통령 되겠다는 사람이 사적 통화내용을 확대 과장해서 공개하고 뒤통수를 칠 수 있다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원 전 지사는 전화 통화에서 이 대표가 '윤 전 총장은 금방 정리된다'고 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경선 과정의 갈등이 정리된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반박했습니다.

하 의원은 원 전 지사를 향해 "당 중진에 대선주자라는 사람이 사적 대화 내용까지 과장 왜곡해 뒷북 공개하면서 당내 분란을 부추기는 저의가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그러면서 "당대표를 몰아내고 전당대회라도 나올 생각이냐. 아니면 당을 박살 내더라도 자신의 이름값만 높이면 된다는 의도냐"고 비판했습니다.

아울러 "갈등을 가라앉히고 분란을 진정시키는 데 힘을 모아도 모자랄 판에 대체 이게 무슨 해괴망측한 짓이냐"고 지적하며 "원 후보는 더는 분탕질로 당을 흔들지 말고 즉각 대선 예비후보 사퇴하고 자숙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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