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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1시 몰래 오리보트 타던 고등학생, 물에 빠져 사망

입력 2021-08-18 10:08 수정 2021-08-18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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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자료사진-JTBC 캡처〉위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자료사진-JTBC 캡처〉
광주의 한 저수지에서 오리보트를 타던 고등학생들이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1명은 구조됐지만 1명은 숨졌습니다.

오늘(18일) 광주 북부경찰서에는 오전 1시 30분쯤 광주 북구에 있는 한 저수지에서 고등학생 2명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저수지 인근 캠핑장에 놀러 온 학생들입니다. 모두 6명이 함께 캠핑장을 방문했습니다. 이 가운데 2명이 저수지에서 오리보트를 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당시 새벽 시간이라 오리보트는 운영하지 않았지만 이들은 묶여 있는 오리보트를 풀어서 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타고 있던 오리보트가 수초 등에 걸려 움직이지 않자 문제를 해결하려 물속에 뛰어들었고, 이 과정에서 빠져나오지 못했습니다.

함께 캠핑을 갔던 다른 친구들이 오리보트를 타고 나가 1명을 구조했지만 다른 1명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119와 경찰이 밤샘 수색한 결과 이날 오전 숨진 1명을 찾았습니다. 경찰은 동행한 학생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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