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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 '북적'…정부 캠페인도 막지 못한 '국민 이동'

입력 2021-08-16 19:40 수정 2021-08-16 21:18

"8월 말 2600명대"…연휴 뒤 '폭발적 확산' 예측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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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말 2600명대"…연휴 뒤 '폭발적 확산' 예측 나와

[앵커]

오늘(16일)도 15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일요일 기준으로 가장 많습니다. 우리 방역당국이 정책 판단의 근거로 삼는 국가수리과학연구소 보고서를 확인해 봤습니다. 2주 뒤에 2600명 넘는 확진자가 나올 수도 있는 걸로 예상됐습니다. 확진자는 20대가, 위중증 환자는 40대, 50대가 제일 많습니다. 이제 막 백신 접종이 시작된 연령대입니다. 전문가들은 델타 변이 특성 때문에 연휴가 끝나면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먼저 김포공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해 보겠습니다.

최승훈 기자, 오늘도 공항은 많이 붐볐습니까?

[기자]

이곳 김포공항은 하루 종일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국내선 주차장 2곳 가운데 1곳은 이미 가득 찼고요.

나머지 1곳도 빈자리를 찾기 어렵습니다.

출국장도 마찬가지였는데요.

제가 오늘 낮부터 지켜봤더니 한때 사람들이 가득 몰리면서 긴 줄이 만들어지기도 했습니다.

막바지 휴가를 떠나는 사람 그리고 휴가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앵커]

정부에서 연휴 동안 집에 머물러달라, 이렇게 요청도 하고 캠페인도 했는데 큰 효과가 없었던 건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 이틀 동안 김포공항을 찾은 사람은 하루 평균 6만 7000명입니다.

대표적인 관광지인 제주는 공항에 하루 평균 7만 5000명 넘게 찾았는데요.

지난달 주말 평균 이용객 수와 비교하면 거의 줄지 않았습니다.

고속도로도 붐볐는데요.

어제 기준으로 약 340만 대가 이용했는데 주말에 보통 400만 대 정도가 움직이니까 조금 줄어들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은 좀 더 많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앵커]

제주도를 비롯해서 비수도권에서도 4단계로 올리는 곳들이 있는데 효과가 있을까요.

[기자]

말씀하신 것처럼 제주도는 모레, 그러니까 18일부터 4단계가 적용됩니다.

비수도권 광역단체 가운데 대전과 부산에 이어서 세 번째입니다.

대표적인 여행지인 제주도 12개 해수욕장도 모두 문을 닫습니다.

사실상 제주도 방문을 좀 자제해 달라, 이런 의미인데 이미 여행을 준비한 사람들은 갑자기 일정을 바꾸기는 좀 곤란하다, 어렵다, 이런 반응이 많았습니다.

한번 들어보시겠습니다.

[제주 관광객 : 4박 5일이요. 직장인 아니어서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요. (코로나 걱정 안 되세요?) 걱정 당연히 되죠. 안 그래도 4단계 격상돼서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 그냥 해수욕장 폐쇄인데 해수욕장 원래 갈 계획이 없어가지고…]

이런 조치에도 확산세가 잡힐지는 미지수입니다.

이미 여름철 성수기와 광복절 황금연휴기가 지난 뒤라서 뒤늦은 조치일 수밖에 없다는 비판이 나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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