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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10월 국민의 70% 2차 접종 완료할 것"

입력 2021-08-16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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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복절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16일)도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500명대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1주일 만에 일요일 최다 기록을 갈아치울 가능성도 있습니다. 4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10월이면 전 국민의 70%가 2차 접종을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모더나 백신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는 등 충분한 백신 확보가 여전히 제때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또다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은 겁니다.

박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9시까지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429명.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500명대로 예상됩니다.

기존 일요일 최다 기록은 지난 8일 1491명으로 1주일 만에 다시 기록이 깨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난주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1853명, 전주 1635명보다 200명 넘게 많습니다.

한때 800명대 초반까지 떨어졌던 수도권 확진자 수는 지난 11일 네자릿수로 상승했습니다.

막바지 휴가철에 수도권 확진자가 다시 늘고 확산세도 전국적으로 거세졌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광복절 연휴로 인한 영향도 발생할 수 있어 긴장하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추이가 변하는 양상을 보고 방역조치를 어떻게 개선 변모시킬 지 (논의하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사에서 전 국민 70% 백신 접종 달성 시점을 한 달 앞당겼습니다.

[10월이면 전 국민 70%가 2차 접종까지 완료할 것이고 목표 접종률을 더욱 높일 것입니다.]

15일 0시 기준 2차 접종 완료자는 973만5천600여 명.

전체 인구 대비 19% 수준에 불과합니다.

10월까지 국민 70% 3600만 명이 2차 접종을 마치려면 남은 두 달 반 동안 2천626만 명 이상이 추가로 접종해야 합니다.

정부는 백신이 예정대로 공급되면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모더나 백신 공급 차질처럼 수급 문제가 다시 발생할 가능성과 기대에 못 미치는 청장년층 예약률 등이 중요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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