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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5명분을 병째로 1명에 놨다, '과다투여' 사고 발생

입력 2021-08-14 15:08 수정 2021-08-1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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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로이터〉〈사진-연합뉴스/로이터〉
충북 청주의 한 의료기관이 코로나 19 백신 접종자들에게 화이자 백신을 과다 투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건당국은 이상반응에 대해 모니터링하는 등 조사에 나섰습니다.

오늘(14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2일~13일 청주 청원구의 한 민간위탁의료기관은 주민 10명에게 화이자 백신을 정량보다 5~6배 많이 투여했습니다.

일반적으로 화이자 백신은 한 병을 5~6명에게 나눠서 접종하는데, 이 의료기관은 한 병을 한 사람에 모두 주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실수를 인지한 의료기관 측이 접종자에게 연락하면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현재 보건당국은 접종자를 상대로 이상반응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아직은 접종 후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두통과 발열 등 경미한 반응만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병원에 입원 조치해 상태를 계속 살필 예정입니다.

보건당국은 해당 의료기관에 대해 민간위탁의료기관 취소 절차를 밟기로 했습니다. 오접종 사고가 발생한 만큼 접종을 지속하는 게 불가능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해당 의료기관이 보유한 백신을 모두 회수하고, 기존 접종 예약자들은 다른 의료기관에서 맞을 수 있도록 조율할 방침입니다.

앞서 지난 6월에는 전북 부안군에 있는 한 의료기관이 주민 5명에게 얀센 백신을 정량보다 5배가량 많이 투여한 바 있습니다. 당시 접종자들은 병원에 입원했다가 큰 이상 없이 퇴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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