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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초고속 델타 전파' 사례…4분 겹치고도 감염

입력 2021-08-08 18:25 수정 2021-08-09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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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신 대로 비수도권 상황도 많이 심각해졌습니다. 급기야 부산은 모레(10일) 화요일부터 거리두기를 4단계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또 전남 목포에선 델타 변이의 무서움을 보여주는 사례가 하나 더 나왔는데, 한 공간에 딱 4분 같이 있었다고 감염됐습니다.

유한울 기자입니다.

[기자]

전남 목포의 한 카페에서 지난 주 대학생 2명이 코로나에 감염됐습니다.

확진자와 같은 공간에 있었던 시간은 단 4분.

확진자 뒤쪽에 앉아 있었습니다.

[전남도청 관계자 : 한 공간에 있게 되면 대부분 비말이, 에어컨이 돌아가니까요. 감염 사례가 많이 나타나서…]

검사해보니,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델타 변이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2.4배 높습니다.

이런 가운데 비수도권은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데 부산을 포함한 경남권에서 확진자가 제일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1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202.9명, 어제 하루에만 확진자 320명이 더 추가됐습니다.

부산시는 모레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올립니다.

해운대를 포함해 부산 시내 모든 해수욕장은 22일까지 문을 닫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 : 외부 관광객의 유입을 차단하여 풍선효과로 인한 감염으로부터 우리 시민들을 지켜내야 한다는 불가피한 특단의 조치임을…]

사적 모임도 저녁 6시 이전에는 4명까지, 이후에는 2명까지 가능합니다.

행사와 집회도 금지됩니다.

(영상디자인 : 유정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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