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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인 볼트 빈자리에…이탈리아 '번개들' 빛났다

입력 2021-08-07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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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인 볼트 빈자리에…이탈리아 '번개들' 빛났다

[앵커]

이번 올림픽 육상에선, 우사인 볼트가 은퇴한 자메이카가 여전히 건제할지, 아니면 다른 누군가 그 자리를 대신할지 이게 관심사였습니다. 결과는, 예상치 않게 이탈리아가 남자 100m와 400m 계주를 가져갔습니다.

안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남자 400m 계주.

총성이 울리고, 결승점 바로 직전 극적으로 추월에 성공하며 금메달은 이탈리아 선수들에게 돌아갔습니다.

37초50.

은메달을 딴 영국과의 차이는 단 0.01초였습니다.

400m 계주에서 이탈리아가 우승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남자 400m 계주에선 이변의 연속이었습니다.

우승 후보로 꼽히던 미국은 예선에서 탈락했고 우사인 볼트가 은퇴한 자메이카는 금메달은 커녕 5위로 밀려났습니다.

'인간 총알'로 불렸던 볼트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부터 2016년 리우올림픽까지 100m와 200m, 400m에서도 한번을 제외하고 모두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습니다.

때문에 누가 '포스트 우사인 볼트'의 자리를 차지할 지가 관건이었는데, 이로써, 주인이 모두 정해졌습니다.

먼저 육상의 대표 경기로 불리는 '남자 100m'에서 우승한 건 역시 이탈리아의 제이컵스.

이탈리아에서조차 매달 후보로 언급된 적 없는 무명에 가까운 선수였습니다.

[제이컵스/육상 남자 100m 금메달리스트 : 제가 우사인 볼트 뒤를 이은 올림픽 금메달 선수가 됐다는 게 믿기지 않습니다.]

하지만 400m 계주 경기는 물론, 100m에서도 우승하며 자신이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 2관왕이 됐습니다.

남자 '200m'에선 캐나다의 안드레이 더그래스가 금빛 질주에 성공했습니다.

더그래스는 2016년 리우 올림픽 200m에선 볼트에 이어 2위로 들어왔던 선수입니다.

생애 첫 금메달을 딴 후 그는 눈물을 흘리며 기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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