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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JTBC 썰전 라이브[앵커]
민주당 선관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상민 의원이 어제(5일) 뜻밖의 발언을 했습니다.
[이상민/더불어민주당 선관위원장 (어제, CBS 라디오 '한판승부') : 사실 저기 ??? 후보가 지사직을 갖고 있지만 마음은 콩밭에 가 있지 않습니까?]
이 선관위원장이 말한 후보는 이재명 경기지사입니다. 경기도민과 후보 자신을 위해서 한 곳에 집중하라고 한 겁니다. 그러자 이 후보, 오늘 자신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재명/경기지사 : 만약에, 저한테 경선 완주와 도지사직 유지 둘 중 하나를 굳이 선택하라고 요구하면 도지사직을 사수하겠습니다.]
지지율 1위 후보가 경선 때문에 도지사를 관둬야 한다면 '차라리 경선을 포기하겠다'고 한 거죠. 이 후보는 민주당 주자 중 유일한 지자체장입니다. 그러다 보니 '경기도' 이름으로 더 많은 홍보와 선거 활동을 한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 후보 측은 경기도 일과 경선을 엄밀하게 분리하고 있단 입장이지만, 전 경기도민 재난지원금 지급에 '매표행위', '불공정 경선' 반응이 나오고 제주지사를 사퇴한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가 "양립이 가능하냐"며 꼬집고 있기도 하죠. 오늘 이 후보가 입장을 분명히 밝히긴 했지만, 한층 거세진 지사직 사퇴의 압박. 이재명 후보의 거취 결정 시점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Q. 지사직 사퇴와 유지…이재명 후보, 득과 실?
Q.'박근혜 사면' 꺼낸 최재형…'보수의 원칙'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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