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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1704명…거리두기 2주 연장, 모임 제한도 유지

입력 2021-08-06 09:34 수정 2021-08-06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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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1704명…거리두기 2주 연장, 모임 제한도 유지
국내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는 31일째 1,000명 넘는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704명입니다. 3일째 하루 1,700명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 환자는 1,640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확진자가 1,012명으로 61.7%를, 비수도권이 628명으로 38.3%를 차지했습니다.

시도별로는 서울 460명, 경기 451명, 부산 105명, 인천 101명, 경남 98명, 대구 83명, 충남·경북 각 52명, 대전 50명, 충북 38명, 전북 33명, 강원 26명, 전남 24명, 울산 23명, 제주 16명, 세종 15명, 광주 13명입니다.

해외 유입 사례는 64명입니다. 입국 시 검역 단계에서 28명, 입국 후 자가 격리 중에 3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7명 늘어 376명이고, 사망자는 4명 늘어 누적 2,113명(치명률 1.02%)입니다.

어제 코로나19 백신 신규 1차 접종자는 19만 1,478명으로 누적 1차 접종자는 2052만 9,566명입니다.

신규 접종 완료자는 12만 6,304명으로, 지금까지 752만 6,904명이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인구 대비 1차 접종 비율은 40%, 접종 완료 비율은 14.7%입니다.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 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 '거리두기' 2주 연장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수도권 지역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인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사적 모임 인원 제한도 그대로 유지합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렇게 밝히며, "다음 주 광복절 연휴가 있어 재확산 불씨가 될 수 있고, 무엇보다도 2주 앞으로 다가온 2학기에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기 위해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했습니다.

다만 "한 달여간 적용한 방역수칙 중에서 실효성과 수용성 측면에서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현장 의견을 토대로 조정하겠다"고 했습니다.

김 총리는 "손님이 끊기면서 하루하루 버티는 것조차 힘겨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의 고통을 알기에 이번 연장 결정이 망설여지기도 했다"면서도 "지금은 방역이 우선이고, 조금만 더 힘을 내 이번 위기를 하루빨리 이겨내자"고 말했습니다.

이어 " 8월 말이 되면 우리 사회는 집단면역에 한 걸음 다가서게 될 것"이라며 "확진자 수와 치명률 등 코로나19 위험도와 예방 접종률, 의료대응 역량, 변이 바이러스 추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국민 일상회복을 조금이라도 더 앞당길 수 있는 새로운 방역전략을 미리 준비하겠다"고 했습니다.

김 총리는 사랑제일교회가 광복절 대규모 불법 집회를 예고한 데 대해선 "종교적 신념과 정치적 이해가 국민 생명·안전보다 우선할 수 없다"며 "4차 유행 한복판에서 불에 기름 붓는 행위를 정부는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 '백신 맞고 사지마비' 간호조무사 산재 인정…첫 사례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사지 마비 증상을 보인 40대 간호조무사에게 산업재해가 인정됐습니다. 의료진 등의 백신 접종 후유증에 대한 첫 산재 인정 사례입니다.

고용노동부 산하기관인 근로복지공단은 오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후 사지 마비 증상을 보인 간호조무사 A 씨에 대해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산재로 인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공단은 "간호조무사로 우선 접종 대상에 해당해 사업장의 적극적인 안내에 따라 백신을 접종한 점과 접종이 업무 시간으로 인정된 점, 접종하지 않을 경우 업무수행이 어려운 점 등을 볼 때 업무와 관련한 접종이 인정된다"고 했습니다.

이어 "백신 이상 반응을 유발할 만한 기저질환과 유전 질환 등이 없었고 접종과 이상 반응 유발 간 시간적인 연관성이 인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디자인:이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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