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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불임정당' 발언 논란에 "유의하겠다"|뉴스썰기

입력 2021-08-05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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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영 아나운서]

이성대의 < 뉴스썰기 > 시작하겠습니다. 첫 번째 썰 주제 보여주시죠.

[이성대 기자]

늘 그렇듯이 보고 시작하겠습니다.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대표 (오늘,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 최재형, 윤석열을 데려다 쓴 거 자체가 이미 국민의힘이 스스로 불임정당임을 자백한 꼴이 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 이번엔 송영길 설화 >

[강지영 아나운서]

앞서 본 "불임정당"이란 표현을 두고 논란이 생긴 것 같아요?

[이성대 기자]

국민의힘이 자체 대선 후보가 없다며 비판하는 의미로 '불임정당' 표현을 쓴 거죠. 하지만 불임이 잘못은 아니죠. 그런데 마치 누군가가 잘못했다고 이야기를 할 때 쓰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는 거죠. 당장 정치권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정의당 청년정의당 강민진 대표 "난임과 불임은 불명예가 아니다. 국민의힘을 비판하면서 임신의 어려움을 겪는 여성의 몸을 비유 소재로 쓸 이유가 무엇인가", 국민의힘도 "야당을 비난하기 위해 불임 문제로 고통을 겪고 있는 여성들을 정치적 도구로 사용한 것은 충격"이라며 날 선 비판을 했습니다.

[강지영 아나운서]

불임이나 난임으로 고통을 겪는 건 비단 여성뿐만 아니라 부부, 가정도 많죠. 최근엔 이들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사용을 자제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 지금 정치권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쓴 거네요.

[이성대 기자]

최근 난임 시술로 태어난 아이가 8명 중 1명꼴이라고 하죠. 난임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거죠. 난임 치료에 경제적 부담도 계속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저출산 문제가 국가적 과제인데, 아이를 기르고 싶은데 쉽지 않은 불임이나 난임 부부들이 있는데 경제적 문제를 해결해줘야 저출산 문제도 해결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어요. 이것과 역행하는 것이 '불임정당'이란 표현인 거죠. 오후에 '밥상 물가 점검' 현장 방문 일정 중 기자 질문에 손으로 '엑스'자 표시를 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대표 : 물가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오전에 불임정당 말씀하셨는데…)]

보신 것처럼 '불임정당' 논란에 대해 물어보려고 했더니 손으로 '엑스'자 표시를 한 거죠. 송영길 대표, 당 관계자를 통해 유감이라며 앞으로 유의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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