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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통은 아니지만 여전히 힘든 미접종자 백신 예약, 왜?

입력 2021-08-04 20:10 수정 2021-08-0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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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만 60세 이상 고령층 가운데서 아직 백신을 안 맞은 사람들을 위한 사전예약이 이틀 전부터 시작됐습니다. 전처럼 먹통은 아니었지만 예약하기가 여전히 어려운데요.

이번에는 왜 그런 건지, 최승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정부는 만 60세에서 74세 고령층 가운데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에게 다시 기회를 줬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지난 2일) : 오늘 저녁 8시부터 누리집과 콜센터를 통해 사전예약이 가능하며, 거주지에 상관없이 방문 가능하신 전국 보건소를 통해 8월 5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접종을…]

하지만 예약은 순식간에 마감됐습니다.

한 보건소는 아침 8시부터 밤 9시까지 예약자가 꽉 찼습니다.

다른 지역을 찾아봐도 맞을 곳이 없다는 표시만 나옵니다.

[A씨/60~74세 사전예약 대상자 : 제가 9시쯤 들어갔을 때는 이미 (예약 가능한) 병원이 없었어요. 인천에 경기도 부천, 광명까지 제가 들어가 봤는데 하나도 없어요.]

예약할 수 있다는 시간을 눌러도 예약이 안 된다는 알림이 뜹니다.

[B씨/60~74세 사전예약 대상자 : 지난번에 내가 그 알레르기 반응이 있어 갖고 못 했어요, 신청을. 이번에 하려고 했는데 병원이 도저히 안 돼요. 병원이 0으로 계속 나와요. 아 그래서 너무 답답해서…]

예약하려는 사람은 많은데 접종할 수 있는 곳을 보건소로만 제한했기 때문입니다.

[C씨/대리예약자 : 만약에 이게 안 될 경우에 다음 단계가 뭔지에 대한 안내가 전혀 없으니까. 얼마나 기다려야 되는지, 어떤 방법으로 다시 시도할 수 있는지…]

보건소와 질병관리청에 전화를 여러 번 걸었지만, 소용없었습니다.

[보건소 관계자 : 저희가 해드리려고 들어가도 저희도 안 되거든요. 이게 막아 놓아가지고 해드릴 수가 없고 지금은. 저희가 되는 대로 바로 연락드릴게요.]

결국 질병관리청은 이틀이 지난 오늘에서야 동네 의원 등 위탁의료기관에서도 예약할 수 있게 했습니다.

그런데 예약 시스템은 다음 순번 때문이라며 저녁 6시 반부터 다시 닫혀 접속자들은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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