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영 아나운서]
올림픽이 와도 재밌는 이성대 기자의 < 뉴스썰기 > 계속됩니다. 오늘(4일) 힘차게 썰어봅시다.
[이성대 기자]
첫 번째 준비 영상 보고 가겠습니다.
▶ 화면출처 : 팬택 스카이M폰 (2008)
< 님아 그 다리 벌리지 마오 >
[강지영 아나운서]
'쩍벌남'이라 하면 지하철에서 다리를 벌리고 있는, 민폐 주는 사람들을 일컫는 신조어였는데 10년도 더 돼 이제 일반명사처럼 쓰이는데요. 정치권에서 쩍벌남이라면 이 분이신가요?
[이성대 기자]
윤석열 전 총장, 도리도리에 이어 이번엔 쩍벌 자세가 구설에 올랐습니다. 청년들을 만나도, 국회의원을 만나도, 이준석 대표와 치맥회동을 할 때도, 기자들을 만나서 120시간 이야기를 할 때도 쩍벌 자세를 한결같이 유지했다는 거죠. 도리도리는 약간 귀염성이라도 있지만, 쩍벌은 보기 민망해서 구설이 된다는 겁니다. 심지어 민주당의 조응천 의원이 "충심인데, 다리 오므려라"라고 이야기할 정도였습니다.
[강지영 아나운서]
대선주자에겐 태도, 제스처도 중요한 요소이죠. 그래서 어제 전문가한테 말투와 자세 등을 컨설팅받았다면서요?
[이성대 기자]
입당 이후 낸 메시지나 이미지를 체계적으로 관리받고 있는 게 아니냐는 분석들이 나오고 있고요. 국민의힘에서도 늦었지만 다행이란 입장입니다. 먼저 들어보시죠.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쩍벌은 뉴스가 아니고요. 쩍벌이 만약에 개선되는 방향성이 생긴다면 국민들이 그걸 뉴스로 삼을 겁니다. 저게 참 고쳐지지 않는 건데 고치려고 노력하는구나.]
(*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