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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델타 감염 어린이 중증 위험"…뉴욕, 접종증명 의무화

입력 2021-08-04 07:38 수정 2021-08-0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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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델타 플러스 변이 바이러스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가운데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어린이들에게도 심각한 질병을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보건 당국은 나이가 어리고 건강하다고 해서 절대 안심해서는 안 된다며 학교에서든 가정에서든 마스크를 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최대 도시 뉴욕시에서는 오는 16일부터 식당에 들어가려면 백신 접종 사실을 반드시 증명해야 합니다.

워싱턴에서 임종주 특파원이 소식 전해왔습니다.

[기자]

미국 남부 루이지애나에서 지난 주말 사이 새로 확진된 11000여 명 가운데 어린 환자가 2000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살 이하 어린이가 470여 명, 5살부터 17살까지가 1600여 명이었습니다.

증상이 심해져 입원 치료를 받는 어린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트레이 던바/미국 루이지애나주 어린이병원 원장 : 며칠 사이 어린이 환자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일부는 산소호흡기를 쓰고 있습니다.]

델타 변이 앞에선 나이가 어리다고 해서, 또 건강하다고 해서 마음을 놔서는 안 된다는 증거라고 보건 당국은 경고했습니다.

[프랜시스 콜린스/미국 국립보건원장 : 델타 변이가 어린이들에게 심각한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학교와 가정에서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미국 내 감염자가 크게 늘면서 전체 입원 환자도 5만 명으로 급증했습니다.

지난 겨울철 대유행 때만큼은 아니지만, 백신이 나오기 전인 지난해 여름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최대 도시 뉴욕은 주요 실내 시설에서 백신 접종 증명을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식당이나 헬스장, 공연장 등이 대상으로 적어도 한 번은 백신을 맞았다는 것을 입증해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빌 더블라지오/미국 뉴욕시장 : 백신 접종 증명은 미국에서 처음일 것입니다. 식당 종업원과 고객 모두 백신을 맞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백신 접종을 뒷받침하기 위한 이 제도는 오는 16일부터 시행되고, 다음 달부터는 단속도 시작됩니다.

미 연방수사국은 백신 접종 증명서를 위조하면 징역형에까지 처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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