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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극복' 레슬링 류한수, 16강서 1점 차 아쉬운 패배

입력 2021-08-03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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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극복' 레슬링 류한수, 16강서 1점 차 아쉬운 패배

[앵커]

눈물을 흘린 선수는 또 있습니다. 도쿄를 연결해서, 다른 종목 소식도 들어보겠습니다.

온누리 기자, 레슬링의 류한수 선수는 정말 아쉬웠습니다.

[기자]

류한수 선수가 오늘(3일)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남자 67㎏급 16강에서 이집트 선수와 경기에서 6:7로 아쉽게 졌습니다.

1피리어드를 0:6으로 크게 뒤져서 마쳤지만 2피리어드부터는 몰아치며 반격을 했는데 시간이 모자라서 딱 한 점을 더 내지 못했습니다.

점수가 앞선 상대 선수가 계속 도망다니듯이 움직였는데도 심판이 패시브를 주지 않고, 문제삼지 않은 점도 좀 억울한 부분인데요.

경기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는 공동 취재구역에서 류한수 선수가 주저앉아 한참동안 눈물을 펑펑 흘렸습니다.

이번이 마지막 올림픽이라는 아쉬움 때문입니다.

레슬링 대표팀은 올해 올림픽 출전을 위해 국제 대회에 나갔고, 현지에서 선수와 코치들이 집단으로 코로나19에 걸렸습니다.

류한수 선수도 그 중 한 명으로 확진 판정과 함께 오랜 격리 생활을 했죠.

이후엔 상대 선수와 부딪히는 게 겁이 나서 정신적인 회복에도 한 달이 걸렸다고 합니다.

이렇게 고된 시간을 견뎌내고, 경기를 치른 것만으로도 박수를 보내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리고 우리 역도는 조금 뒤에 도전을 앞두고 있죠.

[기자]

역도 남자 109㎏급의 진윤성 선수가 잠시 후 출전합니다.

이 선수가 원래 주력 체급은 102㎏이었는데 올림픽 정식 종목이 아니다보니 혹독하게 훈련하고 몸무게를 불려서 이 체급에 나오는 겁니다.

어제는 역도 여자 최중량급의 이선미 선수가 인상 125㎏, 용상 152㎏, 합계 277㎏을 들어 4위에 올랐습니다.

이선미 선수는 2018년에 장미란의 주니어 기록을 15년 만에 바꾼 선수였는데, 이번에 4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아직 스물 한 살이라 미래를 밝혔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스포츠는 늘 예측이 힘듭니다. 마음을 졸이다 극적인 반전을 이룬 선수들도 있죠?

[기자]

일단 클라이밍의 천종원 선수가 오늘 처음 뛴 스피드 종목에선 1차 시기에서 한 발을 떼자마자 미끄러졌어요.

그렇게 되면 정신적으로 쫓기게 되게 마련인데 오히려 2차 시기에선 6초 21을 기록하면서 20명 중 5위로 뛰어올랐습니다.

볼더링과 리드 점수를 합쳐 상위 8명 안에 들면 이틀 뒤 결선에 오를 수 있습니다.

또 우리 여자 핸드볼 팀은 어제 종료 11초 전에 터진 골 덕분에 극적으로 앙골라와 31:31로 비겼는데 그 막판 골 덕분에 8강에도 오를 수 있게 됐습니다.

우리 여자 핸드볼의 올림픽 도전은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라는 영화로도 제작이 됐잖아요, 이번에 다시 행복한 순간을 맞이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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