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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 찾은 안산…"질 것 같단 생각 대신 긍정적으로"

입력 2021-08-03 19:48 수정 2021-08-0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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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양궁 3관왕의 주인공, 안산 선수가 고향인 광주를 찾았습니다. 학창 시절을 보낸 초, 중, 고등학교를 찾아 은사를 만나고, 후배들을 격려했습니다. 환호하는 후배들에게 안 선수는 질 것 같다는 생각 대신 긍정적인 마음으로 운동을 하라고 말했습니다.

박병현 기자입니다.

[기자]

국가대표 단복을 입은 안산이 차에서 내립니다.

초등학교로 들어 서자 박수가 쏟아집니다.

안산이 다녔던 문산초등학교 교사와 후배들이 맞이하러 나온 겁니다.

후배들은 꽃다발로, 은사들은 케이크로 안산을 반겼습니다.

안산은 올림픽 기념 장신구를 선물하며 감사함을 나타냈습니다.

양궁부 후배들을 찾아, 직접 자세를 잡아주며 격려했습니다.

기념 사인도 잊지 않았습니다.

[안산/양궁 국가대표 : 저를 가르쳐주신 지도자 선생님들 한 분, 한 분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양궁 후배들에게는 올림픽 3관왕 다운 덕담을 전했습니다.

[안산/양궁 국가대표 : 질 것 같다는 생각하지 말고 항상 긍정적인 마음으로 시합해. 파이팅!]

눈앞에서 안 선수를 바라본 후배들은 자신감이 더 해졌습니다.

[탁해윤/광주체고 3학년 : 너무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안 들고요…저도 산이 언니처럼 올림픽 나가서 메달 따는 게 제 목표입니다.]

[강민재/광주체고 3학년 : 올림픽이란 대회에서 3관왕 하고 보니까 평소보다 더 멋있어 보이고 정말 존경스러워서 정말 영광이었습니다.]

이제야 올림픽 3관왕이 실감난다는 안산은 후배들과 함께 운동하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겠다고 했습니다.

[안산/양궁 국가대표 : 응원해준 체중·체고 양궁부 후배들한테 너무 감사하고 (후배) 애들이 파이팅해서 나중에 같이 재밌게 운동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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