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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 18안타 폭발 '콜드게임 승'…4일 준결승전

입력 2021-08-02 19:26 수정 2021-08-02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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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 18안타 폭발 '콜드게임 승'…4일 준결승전

[앵커]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라는 야구 명언처럼 9회말, 멋진 역전드라마를 써냈던 우리 야구가 오늘(2일) 또 한 번 시원한 승리를 이어갔습니다. 이스라엘에 11대1의 콜드게임승, 이제 4강입니다. 미국과 일본전에서 이기는 팀과 모레 맞붙습니다.

먼저 김민관 기자입니다.

[기자]

< 한국 4:3 도미니카공화국|야구 녹아웃 스테이지 1라운드 (어제) >

마지막 9회말에 들어가기까지 1대3으로 끌려가며 그렇게 애간장을 녹이던 도미니카공화국과 경기.

동점을 만드는 이정후의 안타, 또 투아웃에 터진 김현수의 끝내기 안타의 기분좋았던 여운은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 한국:이스라엘|야구 녹아웃 스테이지 2라운드 >

도미니카전을 끝내고 13시간이 지나, 그것도 한낮에 시작한 이스라엘전.

많이 못쉬어서 경기를 제대로 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우리 선수들은 1회부터 맘껏 방망이를 휘둘렀습니다.

이정후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고, 곧이어 2회엔 오지환이 두점짜리 홈런이 터졌습니다.

갑작스럽게 빗방울이 쏟아진 5회 초, 한 차례 위기가 찾아오며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점을 내줬지만 더 이상의 추격은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5회말 공격에서 이스라엘을 아예 주저앉혔습니다.

박해민과 강백호가 연달아 적시타를 때렸고, 주장 김현수가 또 한번의 홈런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7회 한 점을 추가해, 우리나라는 10점차로 앞서 콜드게임 승리까지 완성했습니다.

오지환과 박해민은 이번 올림픽에선 우리 야구의 4강 진출을 이끌며 3년 전,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의 시끄러웠던 논란을 잊게 했습니다.

[오지환/야구 국가대표 : 예전에는 많은 얘기가 있어서 좀 더 그런 얘길 듣고 싶지 않단 생각이었던 것 같고 마음가짐은 그랬고요. 좀 티를 내고 싶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앞선 세 번의 경기에서 답답할 정도로 어렵게 풀어가던 경기 흐름과는 다른 야구로 앞으로의 4강전을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우리 야구는 미국과 일본전 승자와 내일 모레 결승진출을 다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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