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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영향 불구 1200명대 예상…'델타 변이' 빠른 확산

입력 2021-08-0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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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일 검사 건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오늘(2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2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젯밤 9시까지 1159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27일째 네 자릿수 확진자입니다. 백화점이나 병원과 같은 일상 곳곳에서 집단 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고 스치기만 해도 감염된다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전파력은 매우 강합니다. 정부는 이같은 확산세가 계속해서 잡히지 않는다면 4단계보다 더욱 강력한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영탁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북구의 한 의료기관에서 12명의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종사자가 감염돼 환자-지인-가족까지 빠르게 퍼졌습니다.

경북 칠곡의 한 휴대폰 외주 생산업체에선 17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구미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으로부터 동료 14명이 순식간에 감염됐습니다.

부산 신세계백화점 집단감염은 12명까지 퍼졌는데, 대부분 같은 공간에서 업무를 보고 휴게실을 같이 쓴 한 명품매장 직원과 그 가족입니다.

델타 변이 여부는 조사 중이지만 가능성이 매우 큰 상황입니다.

이미 국내 확진자 절반 이상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델타 변이는 5m 넘게 떨어진 곳에서 13분 동안 함께 있던 사람이 감염될 정도로 전파력이 높은 데다 위험성도 큽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지난 7월 30일) : (델타 변이가) 알파 변이에 비해서 입원 위험을 1.8배 내지는 2배 정도 높이는 그런 보고들이 있고, 또 사망위험도 높이는 것으로…]

특히 300명을 훌쩍 넘은 위중증 환자 숫자가 2주 전에 비해 2배 가까이 급증한 것도 델타 변이 탓이 큰 것으로 파악됩니다.

정부는 이번 주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를 연장할지 결정하는데, 확산세가 잡히지 않으면 더 강력한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신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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