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미 일주일 새 55만명 감염…'현금 보상책'에 접종 증가

입력 2021-08-02 07:4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트위터

[앵커]

미국은 코로나19 감염자가 지난 1주일 사이 50만 명 넘게 급증했습니다. 특히 금요일 하루 동안 20만 명 가까이 새롭게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유행에 대한 경고음이 계속해서 커지고 있는데, 그나마 다행인 것은 그동안 크게 떨어졌던 백신 접종 속도가 다시 올라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보건당국은 긍정적인 신호라며 접종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임종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일주일 동안 미국 내 신규 확진자는 55만여 명에 이릅니다.

지난 금요일 하루만 19만 4천여 명이 늘어났습니다.

백신 접종률이 낮은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퍼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프랜시스 콜린스/미국 국립보건원장 : 감염자가 지난 2주 동안 4배 가량 증가했습니다. 하루 평균 10만 명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내리막길을 걷던 백신 접종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최근 일주일 평균 접종 건수는 65만여 건, 3주 전보다 26% 늘어났습니다.

델타 변이로 큰 타격을 입은 남부지역도 꿈틀거리기 시작했습니다.

[프랜시스 콜린스/미국 국립보건원장 : 제가 긍정적인 면을 보려고 하는 것일지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깨닫고 있습니다.]

델타 변이의 위험성과 보건당국의 잇따른 경고음이 경각심을 자극한 때문으로 보입니다.

주별로 내놓고 있는 현금 보상책도 적지 않은 효과를 내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빈센트 제이/미국 조지아주 : 50달러가 저를 여기로 데려온 겁니다. 원래는 100달러가 필요했는데, 돈이 급하지 않았다면 100달러를 줄 때까지 버텼을 겁니다.]

뉴욕과 미네소타, 뉴멕시코주는 백신을 맞으면 100달러씩을 주고 있고 다른 주들도 잇따라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인센티브가 바이러스를 이겨내는데 도움이 된다면 그것을 사용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18살 이상 미국인 가운데 한 차례라도 백신을 맞은 사람은 69.9%, 10명 중 7명입니다.

그러나 전체 인구 중 접종을 마친 비율은 49.6%에 머물고 있습니다.

미 보건당국은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중요한 고비이자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접종에 바짝 고삐를 죄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관련이슈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