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압도적인 카리스마 김연경에 졌다"…일본 언론도 충격

입력 2021-08-01 18:09 수정 2021-08-02 14:0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트위터

"압도적인 카리스마 김연경에 졌다"…일본 언론도 충격

[앵커]

일본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단순한 한일전 패배, 그 이상의 상처를 입은 건데요. 여자배구가 1964년 도쿄올림픽 금메달의 기적을 재현하길 꿈꿨지만 이제는 8강 진출마저 장담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이어서 김민관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의 첫 올림픽이었던 1964년 도쿄올림픽에서 일본 여자배구는 기적의 상징이었습니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금메달을 따내며 국민들에게 자신감과 용기를 심어줬습니다.

57년 만에 다시 도쿄에서 열리는 올림픽에서 일본 여자배구는 내심 또 한 번의 기적을 꿈꿨습니다.

이번 올림픽만 바라보고 철저하게 준비했고, 세계 5위로 일본 국민들의 기대도 컸습니다.

한일전은 일본 NHK가 생중계했습니다.

그러나 믿기지 않는 역전패로 끝이 났습니다.

일본 언론은 충격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경기를 끝낼 수 있는 매치포인트를 잡고도 한국의 집념에 굴복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전에서 30득점을 한 김연경의 활약도 주목했습니다.

"압도적인 카리스마의 김연경에 졌다"며 패인을 분석하는 기사도 나왔습니다.

일본 배구팬들은 얄미웠을 김연경에 대한 칭찬을 쏟아내기도 했습니다.

소셜미디어엔 '비록 상대팀이지만 근사하다' '일본을 응원하지만 한국의 김연경 선수를 가장 좋아한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도쿄 올림픽의 한일전은 짜릿한 드라마를 만들어내며 라이벌전 그 이상의 감동을 선물하고 있습니다.

세계 1위를 꺾었던 배드민턴 남자 단식 허광희의 승리, 또 여자복식 김소영 공희용도 세계 2위였던 일본 선수들을 상대로 3세트 막판 두점 차 뒤진 채 매치포인트까지 몰렸지만 이후 따라붙어 역전승하는 기적을 썼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Olympics')
(영상디자인 : 오은솔)

관련기사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