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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브리핑] 이재명-이낙연, '소 칼 vs 닭 칼' 논쟁

입력 2021-08-01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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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스토리텔러, 백브리핑 시작합니다.

<소 칼? 닭 칼?>

소 잡는 칼과 닭 잡는 칼. 일명 소칼, 닭칼.

이게 뭔 소리냐. 이재명, 이낙연 두 민주당 대선 주자 사이에 벌어진 논쟁입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언론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합니다.

"닭 잡는 칼과 소 잡는 칼은 다르다. 그 말씀을 드리고 싶다. 해석은 독자들에게 맡기겠다."

이거 무슨 뜻이죠? 저도 독자니까 해석을 해보겠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 본인은 소 잡는 큰 칼이고 이재명 경기지사는 닭 잡는 작은 칼에 비유한 것 아니겠습니까! 왜 이 말이 나왔을까.

최근에 이재명 지사 측에서 이낙연 전 대표가 전남지사일때 공약 이행률이 낮았다 이런 비판을 했죠.

거칠게 말하면 '그동안 한게 뭐냐?' 이런 건데요.

그것에 대한 불쾌감을 표시한 거라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이낙연/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7월 30일) : (공약)이행률은 이미 캠프에서 충분히 설명을 하고…]

자, 이렇게 되니까 당장 이재명 지사 쪽에서 논평 나왔습니다.

그러면 "소 잡는 칼 갖고 있으면 뭐하냐 닭도 제대로 못 잡으면서" 또 다시 세게 들이받았습니다.

이재명 지사도요. 직접 소칼, 닭칼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화가 좀 난 것 같습니다! 

[이재명/경기지사 (어제) : (저보고) 좀 잘다, 뭐 이런 얘기하는 분 계시더라고요. 근데 잔 일을 잘 해야 진짜 큰 일도 잘하는 거지…]

자 이쯤 되니까 또 다른 대선 주자 정세균 전 총리, 가만 있을 수 없겠죠.

"경선을 소판 닭판으로 만들지 마라" 이렇게 끼어들었습니다.

그리고요. 조금 전에 이낙연 전 대표 쪽에서 다시 "자꾸 별로 한 게 없다고 이야기하는데 이건 문 대통령에 대한 디스다, 공격이다" "대통령이 하는 일도 없는 총리와 3년이나 같이 일했다는 거냐" 또 논평 나왔네요.

대선 주자들의 신경전, 당연한 일이긴 합니다.

이들 싸움 일단 지켜봐야지 별 수 없겠습니다.

<우리는 홍콩>

하나 더 준비했습니다. 영상 보시죠.

대형 쇼핑몰에서 사람들이 올림픽 보면서 열광하고 있습니다. 바로 홍콩입니다.

홍콩 남자 펜싱 선수가 금메달을 확정짓자 정말 축제 분위기가 됐습니다.

홍콩 올림픽 금메달이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 이후에 25년 만이라고 하니까요.

시민들이 열광하는 것 당연하겠죠.

또 홍콩의 사상 첫 펜싱 금메달이었습니다.

그런데요. 시상식 때 홍콩 경찰의 입장에서 큰 문제가 생겼습니다. 한 번 들어 보시죠.

[We are hongkong.]

시상식에서 중국 국가인 의용군행진곡이 연주되자 시민들이 "우리는 홍콩" 이렇게 외치면서 연주 소리를 덮어버린 겁니다.

야유 소리도 나왔다고 하고요.

결국 홍콩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고요. 인터넷 언론사 기자 1명을 체포했다는 보도까지 나왔습니다.

근거는 바로 작년에 통과된 '국가법'입니다. 노래할 때 '가'입니다.

홍콩에서 반중 시위가 벌어질때 공공기관 등에서 중국 국가가 나오면 많은 시민들이 야유를 보내다 보니까 만들어진 법입니다.

최고 징역 3년형이나 약 700만원 정도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요.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홍콩의 한 배드민턴 선수가 검은 옷을 입고 올림픽에 출전했는데요.

이 검은 옷이 홍콩 민주화 운동을 상징한다면서 또 논란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올림픽 정신 중 하나가 스포츠와 정치의 분리죠.

하지만 이렇게도 밀접하게 맞닿아 있네요.

오늘 백브리핑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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