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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와 8강전 3-6 완패…1992년 이후 한 경기 최다 실점

입력 2021-07-31 23:58 수정 2021-08-02 16:58

김학범호, 멕시코와 8강전 3-6으로 완패…1992년 이래 한 경기 최다 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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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호, 멕시코와 8강전 3-6으로 완패…1992년 이래 한 경기 최다 실점

4강 진출이 좌절된 한국 이동경(왼쪽) 등 선수들이 아쉬워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4강 진출이 좌절된 한국 이동경(왼쪽) 등 선수들이 아쉬워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멕시코에게 크게 지며 4강 진출이 좌절됐습니다. 대표팀은 오늘(31일) 오후 일본 요코하마 인터내셔널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축구 8강전에서 멕시코에 3대6으로 졌습니다. 전반 12분 멕시코 마틴이 선제골을 터뜨리자 8분 뒤 이동경이 동점골을 넣었습니다. 하지만 멕시코는 전반 30분 로모의 득점에 이어 전반 37분 코르도바가 페널티킥 골을 넣으며 점수차를 벌렸습니다. 후반 6분 이동경이 만회골을 넣으며 추격에 나섰지만 멕시코는 후반 9분과 18분 마틴과 코르도바가 연달아 득점을 올렸고, 후반 38분 아기레가 6번째 골을 터트렸습니다. 후반 추가시간에 황의조가 헤딩 만회골을 넣었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연령 제한이 도입된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 이후 한국은 한 경기 최다 실점을 했습니다. 또 2016년 리우올림픽에 이어 두 대회 연속 8강에서 탈락했습니다.
일본은 뉴질랜드를 승부차기 끝에 꺾어, 코트디부아르를 연장에서 물리친 스페인과 4강전을 벌이게 됐습니다. 멕시코는 이집트를 1대0으로 제압한 브라질과 4강전에서 만납니다.
다음은 경기를 마친 선수들의 소감입니다.

황의조/축구 국가대표
“후배들이 최선 다한 것은 사실입니다. 좀더 팀을 잘 이끌었어야 한다는 후회도 듭니다. 중요한 건 저도 그렇고 후배들도 그렇고, 이것으로 축구가 끝나는 게 아니라는 겁니다.”

이동준/축구 국가대표
“너무 아쉽습니다. 준비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결과가 아쉽습니다. 실점 안 하면 득점 기회 많으리라고 생각햇는데, 이른 실점으로 경기가 안 풀렸어요. 누구의 실수가 아닌 전체적으로 부족했습니다. 라커룸서 포기하지 말라고…뒤집을 수 있다고 여겼습니다.”

이강인/축구 국가대표
“오늘은 안 좋은 결과가 나왔지만 한팀이 된 팀원과 코치진께 감사드립니다. 최고의 대회를 만들고 싶어서 열심히 준비했는데, 이런 결과가 나와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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