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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루 확진 20만 명 육박해도…수십만 명 축제 강행

입력 2021-07-31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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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상황이 심각한 건 미국도 마찬가지입니다. 어제는 하루 확진자가 반 년 만에 처음으로 20만 명에 육박했습니다. 그런데도, 수십만 명이 몰리는 큰 축제가 열리는가 하면 마스크 쓰기에 노골적으로 반발하는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소식은 워싱턴에서 임종주 특파원입니다.

[기자]

수많은 사람이 공원을 가득 메우고 춤을 춥니다.

시카고 대규모 음악축제 롤라팔루자입니다.

이 행사엔 하루 10만 명, 나흘 동안 모두 40만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행사 진행요원 : 백신 카드와 손목 밴드를 보여주세요.]

주최 측은 야외인 데다 백신 접종이나 코로나 검사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개최 자체가 끔찍한 일이라며 대규모 전파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데어드레 레이니/관객 : 대유행에 변이까지 있는데 사람이 많은 곳은 위험합니다.]

어제 하루 집계된 미국의 신규 확진자는 19만 4천여 명, 20만 명에 육박했습니다.

지난 1월 중순 이후 최대치입니다.

그중 80% 이상은 수두만큼 전염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난 델타 변이로 추산됩니다.

[카린 장피에르/미국 백악관 수석부대변인 : 문제는 전염성입니다. 그래서 마스크를 쓰라고 하는 것입니다.]

공화당 주지사들은 마스크 착용에 노골적으로 반발하고 있습니다.

[론 드샌티스/미국 플로리다주지사 : 플로리다에서는 봉쇄도, 학교 휴업도 없습니다. 마스크 의무화도 없습니다.]

백신 접종을 모두 끝낸 미국인은 49.5%, 50%벽을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급해진 바이든 대통령은 추가 방역 조치를 예고했지만, 바이러스 없는 자유의 여름에 대한 희망은 이미 사라지고 있다고 이곳 언론들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황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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