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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선 하루 4천명 이상 확진…스가 "올림픽과 무관"

입력 2021-07-31 18:25 수정 2021-07-31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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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림픽이 한창인 일본도 지금 코로나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올림픽 관련 확진자도 계속 나오고 있고, 도쿄 하루 확진자도 처음으로 4천 명을 넘기기까지 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긴급사태 지역을 확대했습니다만, 일본 정부의 올림픽 방역 대책은 여전히 안이해 보입니다.

일본 소식은,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스가 총리는 이번 올림픽이 코로나 확산의 원인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했습니다.

지금의 확산세가 올림픽과는 별 관계가 없다는 겁니다.

그럼에도 개막한 뒤 감염이 폭증하지 않았느냐는 지적에 외국 선수단이 자국민과 접촉을 못하게 했다고만 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일본 총리 (어제 / 기자회견 / TV도쿄) : 집에서 TV로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시청하세요. 그렇게 하면 감염이 확산되는 걸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인식이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실제 오늘로 올림픽 관계자만 21명이 더 감염됐습니다.

이달 들어 올림픽과 관련된 확진자가 241명으로까지 늘었습니다.

급기야 경기가 주로 몰린 도쿄에선 매일 수천 명씩 확진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4천 명도 넘어섰는데, 개막일의 세 배에 달하는 숫자입니다.

비난론을 의식한 듯 일본 정부는 올림픽 도중에 긴급사태 지역을 더 늘렸습니다.

도쿄와 생활권이 겹치는 수도권 3곳과 오사카를 더해, 다음 달 말까지 적용됩니다.

긴급사태 와중에 패럴림픽까지 치르게 된 셈인데, 불안감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일본에서조차 지금이라도 올림픽을 중단하라는 시위가 빗발치는 상황입니다.

그 사이 일본 정부는 일본 메달 수가 역대 올림픽 가운데 가장 많다는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황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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