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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내가 키운다' 조윤희·김현숙 등, 어른들은 몰라요

입력 2021-07-31 08:36 수정 2021-07-3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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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키운다'고 하지만 자식의 모든 것을 알기란 어렵다. 조윤희, 김현숙, 김나영도 자신이 곁에 없을 때의 자식들 모습에 깜짝 놀라 울고 웃었다.

30일 방송된 JTBC '용감한 솔로 육아 - 내가 키운다'(이하 '내가 키운다')에서는 김구라, 채림, 조윤희, 김현숙, 김나영의 네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김현숙과 하민이는 밀양에서 처음으로 힐링 여행을 떠나며 가까워졌고, 김나영과 신우, 이준 형제는 외할머니 같은 양희은과 만나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조윤희는 로아의 유치원 생활 모습을 관찰하며 엄마로서 더욱 단단해지는 계기를 얻으며 감동과 웃음을 전했다.

먼저 조윤희는 딸의 유치원생활을 궁금해하며 제작진이 동행한 로아의 하루를 지켜봤다. 평소 먹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로아에 조윤희는 "먹지 않을 것 같다. 수프를 줬지만 별로 먹질 않았다. 토마토소스도 안 먹을 거다"고 걱정했다.

하지만 로아는 양송이 수프 폭풍 먹방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유치원 선생님한테는 "우리 엄마가 안 사줘서 울었다"며 양송이 수프를 평소 좋아한다고 말하기도. 놀란 조윤희는 "집에서 수프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며 앞으로 만들어주겠다고 약속했다. 이어진 피자 만들기 시간에도 로아의 기분은 업됐다. 피자로 즉흥 노래까지 불러가며 자신이 만든 채소 듬뿍 피자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현숙과 김나영도 자신들이 몰랐던 아들들의 모습에 울컥했다. 김현숙은 아들 하민이와 단둘이 첫 계곡 나들이를 떠났다. 둘 만의 공간에서 김현숙은 "어제 넘어졌을 때 아팠어?"라며 "소독약 바를 때 울었다며"라고 물었다. 하민이는 "할머니가 속상해하실까 봐"라며 숨어서 울었다고 답했다. 김현숙은 "그게 더 할머니는 속상하셨대. 너가 마음대로 울지도 못하는 것 같아서"라며 안쓰러워했다. 김현숙은 제작진에 "하민이에 슬프거나 기쁘거나 하면 항상 솔직하게 '표현을 해도 돼'라고 말해주는데 타고난 기질인지 눈물을 숨기는 모습을 한 두번 봤다"고 마음 아파했다.

김나영은 외할머니의 빈자리를 채워주는 양희은에 감사해 했다. "양희은 선생님은 내가 의지하는 분이다. 힘들 때 큰 힘이 되어주셨다"며 "엄마 같다고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많이 챙겨준다"면서 홀로 육아를 결심하고 먼저 찾아간 사람도 양희은이라 밝혔다. 양희은은 신우, 이준에 먹을 것을 챙겨주고 옛날이야기도 해주며 따뜻한 울타리가 됐다. 김나영은 수박 모양 빵을 간식으로 챙겨주는 양희은 모습에 "저런 것도 먹었구나, 밥 먹기 전에"라며 놀라워했다.

'내가 키운다'는 다양한 이유로 혼자 아이를 키우게 된 이들이 모임을 결성해 각종 육아 팁과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의 일상을 관찰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매중 금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지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jeeyoung1@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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