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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유행 와중에…여가부 지원 '11박 12일 캠프' 집단감염

입력 2021-07-30 20:07 수정 2021-07-3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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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청소년 캠프에서 집단 감염이 나왔습니다. 여성가족부가 지원한 행사였습니다. 4차유행 와중에 캠프를 열었고 코로나 검사 음성 확인서를 받았지만, 캠프에 들어가기 일주일 전에 받은 검사 결과였습니다.

성화선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4일 충북 괴산군의 한 연수원에서 인터넷·스마트폰 치유 캠프가 열렸습니다.

중고등학생과 멘토 대학생 등 29명이 참가했습니다.

11박 12일 동안 함께 먹고 자는 일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캠프 참가자 8명과 가족 등 모두 9명이 감염됐습니다.

캠프는 충북청소년종합진흥원이 주최했습니다.

여성가족부에서 예산도 받았습니다.

주최 측은 입소 전에, 모든 참가자로부터 PCR 검사 확인서를 받았지만 허점이 있었습니다.

[충북 청소년종합진흥원 관계자 : 그냥 음성이다, 그리고 지금 열이 없고 아무 증상도 없다. 그래서 들어갔고…]

최초 확진자인 대학생 A씨는 입소 일주일 전인 17일자 확인서를 냈습니다.

검사를 받고 입소하기 전 일주일 사이에 확진자와 접촉한 걸로 추정됩니다.

대부분 PCR 검사 확인서는 3일 이내 받은 것이어야 합니다.

[충북 청소년종합진흥원 관계자 : 명확하게 언제 것까지 유효하다, 이런 것들을 보지 못했던 것 같아요. 전날 것을 (확인) 했으면 이런 일이 없었을 것 같은…]

여가부는 "27일부터 거리두기가 3단계로 높아졌지만 방역수칙 위반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행사의 경우 2단계에서는 100인, 3단계에서는 50인 이상 집합금지인데 캠프는 별도의 지침이 없습니다.

하지만 하루에 1000명 이상 확진자가 쏟아지는 시점에 캠프를 강행했다는 비판은 피하기 어렵습니다.

(영상디자인 : 강아람 / 영상그래픽 : 한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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