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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 올림pick] '1박 2500만원' 바흐 숙소…극한의 선수촌과 딴판

입력 2021-07-30 20:56 수정 2021-08-0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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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 올림pick] '1박 2500만원' 바흐 숙소…극한의 선수촌과 딴판

[앵커]

올림픽은 전세계의 스포츠 축제죠. 지켜보는 사람이 많은 만큼 유행어도 많습니다.

별별올림픽, 이수진 기자와 함께 하시죠.

[기자]

소소해서 더 재미있는 별난 올림픽 소식 전해드립니다.

■ 힘들고 지치면…"파이팅" 넘치는 김제덕 따라하기

평창올림픽 때는 온 국민이 '영미'를 외쳤죠.

이번 올림픽은 단연 김제덕 선수의 '파이팅'입니다.

'김제덕 따라하기'도 인기인데요.

[(저기 나무가 혼자 너무 더워서 죽었거든요) 파이팅! 나무 파이팅! 무럭무럭 자라라, 파이팅!]

[파이팅, 설거지 파이팅! 파이팅!]

이렇게 난데 없이 '파이팅'을 외치는 사람들, 김제덕 선수처럼 목 쉬지 않게 조심하셔야겠습니다.

■ 바흐 숙소 1박 2500만원…극한의 선수촌과 딴판

무너져 내린 골판지 침대, 욕실에서 직접 손빨래하는 선수들, 극한의 선수촌 소식 전해드렸었는데요.

정반대 풍경의 숙소도 있습니다.

햇빛이 잘 들어오는 넓은 거실, 복층 구조에 고급 가구들, 바로 바흐 IOC 위원장이 쓰는 호텔입니다.

숙박비는 하루에 2500만 원, 웬만한 사람들의 1년 연봉입니다.

일본 언론들도 도쿄올림픽이 "IOC 귀족들의 놀이터로 변하는 것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 순금? 전자기기 재활용!…"금메달 깨물지 말아요"

선수들 금메달 받으면 꼭 하는 행동 있죠.

바로 '메달 깨물기'입니다.

그런데 "깨물지 말라"는 공지가 내려왔습니다.

순금이 아니어서, 깨물어도 자국이 남지 않는다는 건데요.

도쿄올림픽의 메달은 휴대폰 같은 소형 가전제품의 부속을 재활용해 만들었다고 합니다.

메달에 흠이라도 날까봐 손수 메달 주머니를 만든 금메달리스트도 있는데, 괜한 걱정이었나 봅니다.

■ 선수들의 '선수' 조코비치…사진 찍고 스트레칭도

도쿄 선수촌의 '인기남', 바로 테니스 스타 조코비치입니다.

전세계 선수들과 얼굴을 맞대고 사진을 찍는가 하면, 벨기에 체조 대표팀과 이렇게 스트레칭도 함께 합니다.

선수들은 "조코비치가 사진 찍자는데 어떻게 거절하냐"고 하는데요.

선수들의 선수죠, 조코비치는 최고의 선수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관찰하는 게 즐겁다네요.

지금까지 별별올림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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