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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 백신 접종 추월당한 미국…뉴욕 "100달러 준다"

입력 2021-07-30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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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은 백신 접종 속도가 갈수록 크게 떨어지면서 유럽 연합에도 추월을 당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연방 공무원들에게 백신을 맞으라는 지침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1인당 100달러씩을 지급해서라도 주민들의 접종률을 높이라고 각 주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임종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뉴욕시는 백신을 맞는 시민에게 100달러씩을 주기로 했습니다.

현지시간 30일부터, 미접종 상태의 뉴욕시민이면 한 번만 맞아도 보상금을 받게 됩니다.

[빌 더블라지오/뉴욕시장 : 뉴욕시가 운영하는 곳에서 백신을 맞는 시민에게 100달러를 줍니다.]

미국 최대 도시 뉴욕은 접종률을 높이려 애쓰고 있지만, 여전히 40% 이상이 미접종 상태입니다.

뉴욕은 그나마 나은 편입니다.

미국 내 전체 접종 완료율은 49.4%, 접종 속도가 떨어지면서 좀처럼 50% 벽을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몇몇 지표에선 유럽연합에도 추월당했습니다.

유럽연합 27개 회원국의 접종률은 인구 100명당 102.66회로, 미국의 102.44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8살 이상 성인 가운데 적어도 한번 백신을 맞은 비율도 유럽연합이 70%를 넘어 미국을 앞질렀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지난달 연구를 보면, 코로나 사망자의 99% 이상이 미접종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건 미국의 비극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400만 명에 이르는 모든 연방 공무원에게 백신을 맞으라는 지침을 내렸습니다.

접종하지 않으면 정기적으로 코로나 검사 결과를 내야 하고, 대부분의 여행이 제한되는 불이익도 받게 됩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모든 연방공무원과 연방 빌딩을 방문하는 방문객에게 지침은 똑같이 적용됩니다.]

국방부에 대해서도 백신 접종 의무화 계획을 세우라고 지시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다른 주들도 뉴욕처럼 백신을 맞는 주민들에게 100달러씩을 지급하도록 촉구했습니다. 변이가 급속히 퍼지자 백신 총력전에 나선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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