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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 "충격"이라던 한국 선수, 아무도 생중계 못봤다

입력 2021-07-29 16:52 수정 2021-07-2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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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HK 캡쳐〉〈사진-NHK 캡쳐〉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배드민턴 국가대표 허광희가 세계랭킹 1위인 일본의 모모타 겐토를 꺾고 8강에 올랐습니다. '대이변'이라 불릴 정도로 놀라운 결과지만 국내에선 생중계를 볼 수 없어 아쉽다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어제(28일) 허광희는 일본 도쿄 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플라자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남자 단식 조별리그 A조 2차전에 출전했습니다.

세계랭킹 38위인 허광희는 유력한 금메달 후보였던 모모타 겐토를 2대0(21-15, 21-19)으로 이겼습니다. 예상치 못한 결과에 외신들은 속보로 전하기도 했습니다. 일본 현지 중계도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선 이 경기를 실시간으로 TV에서 볼 수 없었습니다. 온라인 중계가 진행됐지만 많은 시청자가 접할 수 있는 TV 생중계는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같은 시간 지상파에선 다른 종목들이 중계됐고, 3사 스포츠채널에서는 모두 일본과 프랑스 축구가 중계됐습니다.

배드민턴 국가대표 허광희 선수. 〈사진-AP/연합뉴스〉배드민턴 국가대표 허광희 선수. 〈사진-AP/연합뉴스〉
오늘에서야 하이라이트를 내보냈지만, 누리꾼들은 실시간으로 보지 못한 것에 아쉬워했습니다. 한 누리꾼은 "이 어마어마한 경기를 중계한 방송사가 없었다니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이 외에도 "관심이 덜한 경기라도 신경 쓸 필요가 있다", "최대한 많은 종목을 골고루 보여줬으면 좋겠다", "온라인으로 멋진 순간을 본 내가 승리자" 등의 반응이 있었습니다.

경기 후 허광희는 "모모타는 세계랭킹 1위고 나는 랭킹이 훨씬 낮다"며 "한 세트는 따보자는 생각으로 임했는데 잘 적용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나는 도전자 입장에서 뛰었다. 그 선수와 비교해 잃은 게 없었고,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달려들었는데 잘됐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허광희는 이번 경기를 통해 16강을 건너뛰고 8강으로 직행했습니다. 세계랭킹 1위인 모모타가 조별리그를 통과하면 8강에 진출할 수 있는 1번 시드를 받아놨기 때문입니다. 모모타를 이긴 허광희는 곧바로 8강으로 가 경기를 치르게 됐습니다.

허광희가 출전하는 8강전은 오는 31일 열릴 예정입니다.

경기에서 패배한 모모타 겐토. 〈사진-AP/연합뉴스〉경기에서 패배한 모모타 겐토.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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