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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이틀째 역대 최다 확진…스가 "올림픽 취소 없다"

입력 2021-07-29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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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림픽 경기가 진행되고 있는 도쿄에서는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어제(28일)는 3000명 이상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일본 전국적으로는 만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상황에서 스가 총리는 올림픽 중도 취소에 대해 가능성이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윤설영 도쿄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3000명을 넘겼습니다.

이틀 연속 역대 최대치를 찍은 겁니다.

전국적으로는 하루 9000명 넘게 확진자가 쏟아졌습니다.

도쿄 인근 3개현도 덩달아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정부에 '긴급사태선언'을 요청했습니다.

이번 확산세를 분석해보면, 20대 이상 40대 이하 젊은 층이 확진자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긴급사태가 장기화되자 일상으로 복귀하는 젊은 층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도쿄 시부야입니다.

긴급사태 기간임에도 거리로 사람들이 쏟아져나오고 있습니다.

이틀 연속 역대 최대 규모 확진자가 나왔지만 긴장감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도쿄 시민 : (확진자 수가) 굉장히 많다고는 생각하지만, 더 이상 어떻게 조심해야 할지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도쿄 시민 : 이런 상황에서도 여름이고, 놀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꽤 많죠.]

하지만 스가 총리는 상황을 정반대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일본 총리 (그제) : (올림픽 취소라는 선택지는 없습니까?) 유동인구도 줄고 있고, (올림픽 취소는) 없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도 올림픽과 코로나19 확산은 관련이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상황은 악화되고 있지만 뾰족한 수가 없다는 게 문제입니다.

전국적으로 1차 백신 접종률이 37%에 불과할 정도로 접종속도가 더딘 데다, 올림픽이 끝난 뒤엔 장기연휴가 예정돼 있습니다.

감염이 더 확산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영상디자인 : 김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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